▶ ‘아산 정주영 추모 음악회’
▶ CNN ‘쇼타임’서 집중 조명
▶ 김선욱·선우예권·조성진과 임윤찬 한 무대 함께 공연

고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기리기 위해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선욱(왼쪽부터),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고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CNN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최고의 무대를 완성한 아티스트들과 장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어우러지며 의미를 더했다.
1일 현대차그룹과 CNN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 공연과 준비 과정이 지난달 27~29일 CNN 프로그램 ‘쇼타임’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180개국에서 방영됐다. 쇼타임은 세계 주요 이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하는 CNN TV 시리즈다. 한국의 문화행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철학, 사람을 위한 혁신 가치를 음률로 되새긴 추모 음악회에서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는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CNN은 추모 음악회의 의미, 4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음악적 교감, 추모 음악회 준비 과정에 들어간 스태프와 장인들의 노력을 폭넓게 조명했다. 특히 각자 확고한 음악 세계를 지닌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공동의 울림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번 공연의 특별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쇼타임은 내레이션에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전후 대한민국 재건에 크게 기여한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을 그린 음악적 초상”이라고 소개했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은 “이렇게 네 명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선우예권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타임에서는 뉴욕 퀸즈 아스토리아의 ‘스타인웨이’ 공장에서 장인들이 1년 동안 1만 2,000개 이상의 부품을 조립해 한 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완성하는 제작 과정과 한국 최초의 조율 명장 이종열 조율사의 세심한 조율 과정도 소개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모사를 통해 정 창업회장을 추억하고, 공연이 끝난 후 박수로 찬사를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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