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말기 대한제국 시절이었던 1902년 12월22일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미국 상선 갤릭호는 102명의 한국인들을 태우고 일본 고베항을 거쳐 계묘년 새해가 밝았던 1903…
[2023-09-14]풀러튼은 남가주에서 가장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의 경우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
[2023-09-07]손목 통증이 발단이었다. 정확한 진단명은 요골경상돌기 건초염.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이 문제였는데 중지는 방아쇠수지증후군까지 겹쳤다. 손을 과도하게 사용해 손목 안쪽 두 …
[2023-08-31]요즘 집에 가장 많이 오는 정크 메일은 단연 부동산 회사들이 보내는 전단들이다. 하나 같이 자신들에게 리스팅을 주면 최고의 가격에 팔아주고 신속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
[2023-08-24]한국 정부의 선천적 복수국적법 독소조항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복수국적 문제로 월남전…
[2023-08-03]올해 상반기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이었던 OC 한미노인회 상조회 해산에 따른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재정적인 압박을 견디지 못해 설립 32년 만에 문을 …
[2023-07-27]‘악귀’를 본다.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를 개척한 SBS 12부작 ‘악귀’. 폭염이 찾아온 7월 남량특집 드라마를 기대하며 ‘악귀’를 보고 있다. 좀비 사극 ‘킹덤’으로 유…
[2023-07-20]최근 지인이 남가주에서 텍사스 주로 이주했다.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거의 20년간 교류하며 정도 들었었는데 갑자기 타주 이주를 알려와 아쉬움이 컸다.이 분은 소매업 사업을 정리하…
[2023-07-13]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남가주 곳곳에서는 한미관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하는 각종 행사가 한창이다.지난 20일에도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이 리처드 닉슨 재단과 공동으…
[2023-06-22]오렌지카운티 도시들 중에서 유일하게 가든그로브 시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이 공식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코리아 타운으로 진입하는 대로인 가든그로브 블러바드 동, 서쪽 …
[2023-06-15]극장 영화가 되살아났다.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소감이다. 지난달 영화제 개최 직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팬데믹을 딛고 …
[2023-06-08]기자들은 업무 특성 상 제때 퇴근 못할 때가 많다. 사건사고나 큰 뉴스가 터지면 취재해야 하고 저녁에 타운 행사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자들은 ‘출근은 제때 해도 퇴근은 기…
[2023-06-01]#1. 1902년 12월 22일처절하게 가난했던 구한말 시절 121명의 조선인들이 일본 상선에 몸을 싣고 제물포항을 출발, ‘젖과 꿀’이 흐르는 하와이로 향했다. 일본 나가사키항…
[2023-05-18]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은 김재수 LA총영사 재직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LA평통에서 분리되어 발족되었다.초창기 OC평통은 힘들게 LA에서 분리된 만큼 타 지역 평통 보다 더…
[2023-05-11]검색하는 TV 시대가 왔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 드라마를 볼 때도 이젠 ‘검색’을 해야 한다. 스마트 TV와 스트리밍 기기에 통합 검색이라는 도구가 나오긴 했다. TV를 켜고 보…
[2023-05-04]미국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월가와 경제학자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어두운 경제 전망 분석 보다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곤두박질치고 있다는데 더 문제가 심각하다.현재와 미래의 …
[2023-04-20]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의 호놀룰루 기항에 맞춰 환영행사 건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일 하와이 한인회를 방문했을 때 뜻밖에도 반가운 분을 만났다. 한인 정계 도전사에서 오리건 주…
[2023-04-06]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들어서 있는 ‘한국전 미군 참전 용사 기념비’는 12년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초창기에는 지지부진하고 별다른…
[2023-03-30]학교 폭력에 있어서는 실화가 드라마보다 잔혹하다. ‘고데기의 온도 체크’ 범죄를 당한 학폭 피해자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드라마이기에 통쾌한 …
[2023-03-23]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되면서 나름대로 정상 궤도를 찾아가던 미국 경제가 갑자기 암초를 만났다. 대다수 경제학자들과 미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FRB)은 팬데믹 기간 동안…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