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파병되었다. 독재자가 야심과 탐욕을 가지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일부 특권층을 유지하기 위해 약자를 강제로 이용하는 것,…
[2024-11-15]프레지던트 호텔에 머물렀을 때 가장 좋았던 건 창밖으로 덕수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거였다. 낮에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야간 개장 시간이 되어 전각마다 조명이 켜지고 은…
[2024-11-01]누구나 미래의 갈 곳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마음 깊은곳에는 불교와 토속신앙이라는 어려서부터 갖고 있던 것이 있다. 지금은 나를 ‘책임져 주겠다’는 그리스도를 따르…
[2024-10-25]모든 사람들은 내힘으로는 바꿀 수 없는 어떤 사건이나 상황들을 운명적으로 타고 난다. 금수저와 흑수저, 약소국과 강대국, 건강한 사람과 장애인, 머리가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
[2024-10-18]10년 만에 빅토리아 폭포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로하며 사역에 협력하기 위해서였다. 나이아가라 폭포, 이과수 …
[2024-10-11]저녁마다 그날의 우편물을 정리하는데 커다란 흰 봉투가 눈에 띈다. 내가 사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에서 보낸 메일로 “공식 부재자 투표용지”라고 영…
[2024-10-04]어느 틈에 가을이 다가와 느긋하게 자리를 잡는다. 그 지겨웠던 한여름 더위를 조용히 제압해 버리고 서늘한 시그널로 새 장르를 시작한다.내게 있어 해마다 가을은 나의 근엄한 스승이…
[2024-09-27]추석이어서인지 호텔 식당엔 조식을 먹으러 온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입구에서 직원이 객실과 이름을 확인한 후 안으로 들여보내는데, 오늘은 투숙객 명단을 프린트한 종이가 꽤 두툼해 …
[2024-09-20]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일컫는 말이다. 중세시대에는 교수형을 처할때 죄수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 놓고 뒤집어 놓은 양…
[2024-09-13]갓 태어난 나의 손자에게 아이의 부모들이 ‘잭’이란 이름을 붙였을 때 너무 촌스러운 것 같아 마음에 썩 들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이고, 영국계통에서는 “건…
[2024-09-06]파리 올림픽, 요동치는 주식시장,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 중동전쟁,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 민주당 전당대회 등등. 2024년 …
[2024-08-30]남동생을 장가보냈다. 우리 오남매 중 넷째로 집안의 네 번째 결혼이다. 시애틀에서 군복무중인 남동생이 식 사흘 전에 와서 막바지 결혼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식 …
[2024-08-23]오랜 세월, 가고 싶어 부러워했던 뉴올리언스에 다녀왔다. 달라스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직접 운전해 가기도 하는데,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곳…
[2024-08-16]세상은 언제나 승자와 패자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전쟁도, 올림픽도, 우리가 일상 즐기는 골프나 바둑, 당구등 스포츠나 오락이 모두 그렇다. 요즘 한국에서는 당구가 건전 스포츠로…
[2024-08-09]오랜 만에 만난 지인과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영을 했다. 나도 수영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지인이 수영하는 모습은 왠지 힘들어 보였다. 호흡이 매끄럽지 못하니 몸에는 힘이 들어가…
[2024-08-02]숲이 날마다 짙어간다. 여름 햇볕이 강해질수록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도 더 요란해진다. 숲과 맞닿은 집인지라, 창을 열면 매미 소리가 교향곡처럼 들려온다. “맴맴맴맴” “쐐~…
[2024-07-26]아이 둘을 데리고 첫 캠핑에 도전했다. 집 놔두고 왜 밖에서 텐트 치고 자는지 모르겠다는 주의지만 교회 친구들의 권유로 눈 딱 감고 한번 가보자 하고 집 근처 캠핑장을 예약했다.…
[2024-07-19]내가 아는 의성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소리와 함께 충격이 느껴졌다. 일순간 하얀 물체가 시야를 가렸다.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감지하지 못했다. 운…
[2024-07-12]자존감(Self esteem)이라는 말은 ‘자아 존중감’을 줄인 말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는 믿음이다.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의…
[2024-07-05]졸업시즌이라 축하의 소리들이 들려온다. 5년간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련과정을 마치는 잔치에 아들 제임스가 가족을 초대 하였다. USC 이비인후과 교수님들은 27 명이나 되었는데 …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