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담론이라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고 제격에도 안맞으니, 일개 소시민으로서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썰이라는 의미에서 ‘통일담설’이 적절한 것 같다.지난 달 1…
[2024-10-21]계엄, 국군의 날, 변전소. 전혀 생뚱맞은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최근에 괴담에 휩싸인 사건이라는 점이다.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조선총독부의 설립일을 기념하기…
[2024-09-13]60여일 앞둔 미국 대선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7월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던…
[2024-09-09]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1970년대 베트남 파병을 비롯해 …
[2024-08-26]애국가, 나라 사랑의 노래인데 부를 때마다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솔직히 우리 동포 중에도 애국가에 대한 참 의미를 알지 못하는 이들…
[2024-08-22]미합중국의 헌법은 여러 중요한 조항들이 헌법 개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 출판의 자유, 종교의 자유, 국교 수립 금지 (정교 분리의 원칙…
[2024-08-17]억울할 만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에서 김우진(32)과 붙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35)은 단 0.49cm 차이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그럼에도 엘리슨…
[2024-08-10]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 오른 20대 초반의 대한민국 선수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앉아 있다. 점수는 13대9, 넉 점 차로 벌어졌고 남…
[2024-08-09]‘진정한 승리자’란 어떤 사람인가? 인생은 공평한가? 이런 생각을 해보는데 문득 아래의 ‘나’라는 시를 쓴 시인이 떠오른다.“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
[2024-07-26]8월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대회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확산이 되고 있다. 과연 대통령 후보를 교체하여야 하는가? 아니면…
[2024-07-12]수백만 명의 아사자를 낸 1990년대 대기근 이래 최악이라는 식량부족사태 속에서 북한의 세습체제가 3대를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전 세계 공산국가들 중 유일하게 세습체제를 …
[2024-06-22]봄이 지나고 여름이 깊어지면서 자연의 울음소리도 가득하다. 한 낮, 뻐꾸기 울음소리는 문설주에 기댄 눈먼 처자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이윽고 한 밤이 되면, 개구리 소리는 별만큼이…
[2024-06-21]2023년 3월18일자 뉴욕타임스는 1980년 대선에서 지미 카터 대통령의 재선을 막고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이슬람 혁명과 함께 미 대사관 직원들을 인질…
[2024-06-07]재임에 실패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재임을 노리는 현직 대통령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을 꺾고 미국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일어났던 21대 스티븐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징검…
[2024-05-30]넷플릭스의 미국드라마 ‘삼체’(The Three Body Problem)라는 공상과학 드라마가 있다. 1966년 칭화대 광장에서 물리학부 교수 에저타이가 상대성 이론을 가르쳤다는…
[2024-05-29]2000년초 ‘겨울연가’의 시작으로 K-드라마가 세계인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류문화가 영화, 음악, 패션, 의료, 한식 등으로까지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해 양적으…
[2024-05-23]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
[2024-04-17]1990년 10월3일 소비에트연방의 마지막 서기장 고르바초프가 독일 통일을 지지했고, 나토(NATO)는 “동쪽으로 1인치도 확장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1997년 이후 …
[2024-03-11]3.1절 기념식이 올해도 변함없이 다가오고 있다. 기미독립선언문을 새삼 읽어보았다. 104년 전의 이 선언문은 역사적인 선언문인 동시에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도덕적 권위와 올바른…
[2024-02-20]한반도 기류가 점점 더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거의 노골적으로 전쟁하자고 협박하며 새해 한 달 동안에 벌써 10여 차례나 각종 미사일 발사 시…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