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주변에는 나쁜 냄새나는 사람과 향기 나는 사람이 공존하곤 한다.향기는 겉을 가꾼다고 나는 것이 아니다. 향수 뿌린 사람에게 나는 향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고유한 인품을 반…
[2025-01-17]서울에 와보니 그냥 놀고 있는 중·노년 여성들이 없다. 평생 전업주부였든 오랜 직장에서 은퇴한 여성이든 여러 가지 강습을 받거나 운동을 하러 다닌다.성남시 최대규모의 종합시설을 …
[2025-01-17]2025년 을사년 새해아침이다. 초속으로 뛰는 세월 탓인지, 현대인들은 카톡으로 새해인사가 한창이다. 카톡 속의 풍경들과 꽃의 향기가 가슴으로 스며들어와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
[2025-01-17]2025년 북한은 안녕할까.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별의 순간’이 북한에 도래할 것인가. 러시아와의 밀착 협력, 미중 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조선 노동당 총서…
[2025-01-16]2021년 1월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인 이른 아침이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2025-01-16]작은 장미가 한 송이 앞마당에 피었다. 지난겨울 이사 올 때부터 마당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나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인 디딤돌을 끼고 있는 작은 마당이다. 보통은 크고 …
[2025-01-16]춘천 문화방송국에서 가정문제 방송을 하셨던 한 목사님은 어느 날 방송 후에 상담 요청 전화를 받았다. 만나 보니, 남편이 여자 관계가 있고 의처증으로 때려서 견딜 수가 없어서 이…
[2025-01-15]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 공연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그 매력에 빠져 엘에이 근교에서 공연이 있을 때마다 놓지지 않는다. 작년에 산타모니카 해변에 큰 …
[2025-01-15]땅 땅 땅!이토 히로부미는 쓰러졌고 기차역 하얼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꼬레아 우라! 꼬레아 우라!”안중근의 피맺힌 절규는 하늘을 찢었고 목숨을 건 외침은 오늘도 우리를 …
[2025-01-14]오늘도 날씨 사이트를 열심히 들락거리며 새로고침해 본다. 운영하는 에어비앤비가 있는 빅베어에 눈 소식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주일 내에는 눈 예보가 없다.빅베어는 엘에이…
[2025-01-10]‘죽음의 승리’, 가장 강력한 상징주의의 힘을 보여주는 피터르 브뤼헐의 회화다. 수레바퀴 처형대와 교수대가 난무하는 갈색 톤, 도처에 널린 잿빛의 주검들은 단지 흑사병이 번진 유…
[2025-01-10]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4일까지 전 국민 애도기간 중이라 모든 공연과 퍼포먼스는 중지되고 시민 타종인사만 참석하여 202…
[2025-01-10]2025년 태양이 떠올랐다. 새해에 대한 설렘과 희망으로 벅차다.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70을 넘긴 나이에 걸맞은 성장, 건강, 관계, 시간 활용 등 마…
[2025-01-10]최근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했다. 대부분의 앱은 위치 추적이나 푸시 알림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라 원하지 않을 경우 하나씩 설정을 변경해야 했다…
[2025-01-09]골다공증을 진단받고 한동안 커피를 끊었다. 카페인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빵 한 조각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없는 나는 아이가 아끼던 인형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심정…
[2025-01-09]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2025-01-08]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
[2025-01-08]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
[2025-01-08]12·3 계엄 사태 이후 헌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정치 박물관’에 박제돼 있는 줄 알았던 ‘계엄’이 느닷없이 재등장한 것이 계기가 됐다. 헌법 읽기 열풍까지 부는 가운데 헌법 …
[2025-01-07]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Beasts of a little land)’을 단숨에 읽었다.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인 ‘야스나야 폴랴나’상의 해외 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 작품이…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