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파업으로 인한 LA 통합교육구(LAUSD)의 휴교 걱정이 현실이 됐다. 지난 21일 이른 아침, 때마침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밴나이스의 스쿨 버스 계류장에서 시작된 피켓…
[2023-03-23]남가주 몬트레이 팍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터진 지 한 달이 되었다. 지난달 21일 밤, 음력설 전야를 맞아 축하파티에 나섰던 중국계 노년층 11명이 몬트레이 팍 사교댄스홀에서 목숨…
[2023-03-21]올해 초 매사추세츠 주의회에 상정됐던 한 법안이 관심을 모았다.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의 장기 기증과 관련된 것인데, 자발적으로 골수나 장기를 기증하는 재소자에게는 최소 60일,…
[2023-03-16]독일의 올라프 총리가 시대적 전환점(Zeitenwende)을 맞았다는 지적과 함께 독일 방위정책의 혁명적 변화를 선언한 것은 지난해 2월 27일이다.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3-03-14]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최대 외교현안인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해 6일 발표한 공식적인 해법에 후폭풍에 거세다. 우리 국민들을 강제 동원해 노역을 시켰던 일본 기업들…
[2023-03-09]팬데믹 중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한 것은 출퇴근을 안 해도 되는 것이었다. 사무실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근무하라고 하니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다. 집안에 갇혀 지내는 게 답답했고, …
[2023-03-07]몇 년 전 ‘Me vs. My Parents’라는 카툰 밈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밀레니얼들의 29세와 그들 부모의 29세를 비교하는 내용이다. 이전 세대는 29세의 나이에 집…
[2023-03-02]최소 30만에서 최대 50 여만.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은 2023년 2월24일 현재 이 전쟁의 사상자 추정치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어느 쪽이 사상자를 더 많…
[2023-02-28]매년 미국의 최상위 기부자들은 대부분 알려진 이름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등이 단골 거액 기부자들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지…
[2023-02-23]계묘년 새해가 밝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두 달이 지나간다. 1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세기적 재난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 연초 세상은 뒤숭숭하다. 게다가 주…
[2023-02-21]지금 코로나 백신은 무료다. 한 때 백신을 맞으면 돈을 주던 일도 있었다. 이런 백신을 오는 5월부터는 돈을 내고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제약회사에서 백신을 사서 무료…
[2023-02-16]이하(李賀)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이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글을 짓기 시작해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한유(韓愈)가 그 문재를 인정할 정도였다.‘시의 귀재’로 평가 받았던 이하는…
[2023-02-14]이번 주 일요일인 12일은 지구촌 최고의 단일 스포츠 이벤트인 NFL 수퍼보울이 열리는 ‘수퍼선데이’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테디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2023-02-09]“하루의 여유는 건강한 아침에서 비롯된다. 잠도 덜 깬 비몽사몽인 상태로 허둥지둥 시작하는 사람의 하루와, 자연의 여명과 더불어 눈을 떠 하루를 계획하고, 아침밥도 제대로 챙겨먹…
[2023-02-07]넷플릭스(Netflix)를 창업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키워낸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다. 넷플릭스를 창업한지 25년 …
[2023-02-02]이번 겨울 캘리포니아에는 유난히 많은 비와 눈이 왔다. 남가주를 모르면 “LA에 무슨 눈?” 할 지 모르나 지금 LA근교 산들은 흰 눈을 이고 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가주는 …
[2023-01-26]실패국가(failed state), 혹은 파탄국가라고 하던가. 정부가 통치능력을 상실해 국가로서 일체성을 유지하기가 힘든 국가를. 실패국가의 징후는 무엇으로 먼저 파악될까. 국가…
[2023-01-24]새해가 되면 토정비결 보듯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 신년 경제전망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한 해의 경제적인 길흉지사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작고한 LA 경제개…
[2023-01-19]“호수가 잔잔하지 않아 배를 탈 수 없을 때면 나는 오후 동안 섬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에서 식물을 채집하거나, 가장 경치가 좋고 한적한 곳에 앉아 나 좋을 대로 마음껏 몽…
[2023-01-17]언어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모든 낱말은 뇌의 프레임 회로를 통해 정의된다.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듣게 되면 자동적으로 ‘엄청나게 큰 권력을 지난 사람’으로 인식하게 …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