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인근 한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일부 의원에게 알츠하이머 약을 리필해 주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몇 년 전의 일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2024-04-18]거친 말들로 소란스러웠던 한국의 총선이 끝났다. 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 여당은 ‘이조(이재명과 조국) 심판’을 기치로 온갖 사나운 말들을 쏟아냈고, 결과적으로 민심은 정권…
[2024-04-16]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한국의 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 매서운 회초리를 집어 들었다.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
[2024-04-11]‘다리엔 갭’, 혹은 ‘다리엔 지협’에 대해 들어 본적이 있는가. 아마도 현지인이 아닌 다음에는꽤나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북미와 남미 대륙은 총연장 3만km에 이르는 팬 아메리칸…
[2024-04-09]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한국의 22대 총선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들이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런데 투표율이 심상치 않다. 중앙선거관리위원…
[2024-04-04]남가주의 내과의사 C씨는 은퇴 계획이 없다. 70대 초반인 그가 은퇴 생각을 전혀 안 했던 것은 아니다. 60대 중반부터 은퇴를 고려했었다. 하루 종일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힘…
[2024-04-02]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전력 시장은 점진적이고 아직 크지 않은 규모이긴 하나 생산과 공급의 기본 틀이 바뀌고 있다. 국가의 행정 시스템에 비유하면 절대적이던 중앙 집권제에서 지방 …
[2024-03-28]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3위는 아이슬란드….세계 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라고 하던가.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
[2024-03-26]이달 초에 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던 약국 등으로부터 추가 접종 스케줄을 잡을 것을 권하는 텍스트 메시지를 받은 한인들이 있을 것이다. 연방 질병 통제예방센터(CDC)가 65세…
[2024-03-21]‘샌드위치 세대’라는 말이 유행한 지는 꽤 오래 되었다.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40대로 접어들던 90년대 후반부터 샌드위치 세대라는 용어는 일상적으로 쓰였다.샌드위치는 누가 언제…
[2024-03-19]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스카상은 백인들만의 잔치였다.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으로 오스카상의 주·조연상 후보 …
[2024-03-14]‘배불리 먹을 수 있다.’ 이게 현실로 이루어진 건 언제부터일까.경제사가들에 따르면 프랑스 대혁명 시절, 그러니까 250년 전 파리 노동자의 위장은 4분의 1이 항상 비어 있었다…
[2024-03-12]경제 패러다임과 규모의 획기적인 변화로 억만장자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의한 기부 액수 또한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대학들…
[2024-03-07]미국은 전통적으로 화요일에 투표를 한다. 연방의회는 19세기 중반 11월의 첫째 월요일 다음날인 화요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비롯해…
[2024-03-05]“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의 다운타운. 한 허름한 여인숙 벽에 중국어로 쓰여 진 이런 노트가 붙어 있다. ‘내일 콜롬비아로 떠남. 동반자 구함.’ ‘짐을 포함한 패키지로 파나마 정글…
[2024-02-27]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3만573번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으로서 공적으로 한 발언 중에서다. 여기에는 거짓말이긴 하지만 그냥 거짓말과는 결이 조금 다른 기만(dec…
[2024-02-22]조 바이든(81) 대통령이 깜빡깜빡하는 기억력 때문에 말실수를 해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바이든이 연설을 할 때면 보좌관들은 좌불안석이다. 언제 어느 부분에서 단어가 …
[2024-02-20]요 며칠 장미도 바빴다. 물론 발렌타인스 데이 때문이었다. 생산지에서 도매,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에 이르고, 다시 연인의 손에 전해지기까지 장미는 화물기, 운송 트럭, 승용차 등…
[2024-02-15]우크라이나 전쟁이 거의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사자는 얼마나 발생했을까. 정확한 수치는 알 수가 없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모두가 기밀로 유지하고 있…
[2024-02-13]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한국 총선에 나갈 후보 결정을 둘러싸고 정당들이 내홍을 겪고 있다. 4년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일이다. 선거 때마다 춤을 추는 공천제도 때문이다.…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