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매춘 근절 시급하다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야망과 불안의 반영 … 중공군(中共軍) 수뇌 대숙청
미 경제 대통령의 제일 책무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송무백열’(松茂柏悅)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워낙 말수가 적기로 유명한 친구가 웬일로 열변을 토하다가 갑자기 기침을 한다. 두 번 세 번 캑캑거리는 기침이 계속되고 모두 조금 긴장한다. 나는 하임리히 응급처치법을 마음속으로 복습한다. 다행히도 목에 걸렸던 이물질은 마지막 기침과 함께 나오고, 친구는 겸연쩍은 헛기침 몇 번으로 상황을 마무리한다. “말주변도 없는 놈이 말을 많이 하니까 그 사달이 나지!” 등 한번 치고 넘어간다.사레들리는 일은 그렇게 드물지 않지만 사실은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내려가야 할 음식물이 바로 옆길인 후두로 빠져서 기도를 막을 때 일어난다. 사레에 들리면 재채기와 기침을 해서 이물질을 내보낸다. 재채기와 기침으로도 이물질이 튀어나오지 않고 계속 기도를 막고 있으면 산소 부족으로 죽기까지 별로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면 5분 후에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여 10분 정도 지나면 뇌사상태다. 우리가
“쬐그만 것이 / 노랗게 노랗게 / 전력을 다해 샛노랗게 피어 있다.” 이형기 시인은 그의 시 ‘민들레꽃’에서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제 자리를 지키며 피어나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노래했다. 시인은 이 작은 존재가 뿜어내는 생명력이 어떤 자로도 잴 수 없을 만큼 위대하다고 말하며 “한 댓새를 짐짓 영원인 양하고 / 보라 저기 민들레는 피어 있다”고 경탄을 보낸다.민들레는 어디서나 ‘그냥’ 잘 자라는 듯 보이지만 씨앗 한 알이 바람에 실려 다시 꽃을 피우기까지는 치밀한 생존 전략이 작동한다. 씨앗 꼭대기에 핀 갓털은 공기저항을 극대화해 낙하 속도를 늦추고 작은 바람에도 오래 떠 있으면서 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할 기회를 만든다. 땅에 닿은 뒤에는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긴 뿌리를 땅 밑 깊숙이 내려 물을 길어올린다. 민들레의 강인함은 우연이 아니라 이러한 정교한 준비가 뒷받침된 결과다.글로벌 경제의 거친 들판에서 분투하는 우리 수출입 기업들을 보면 이 민들레꽃이 떠오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안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는 본토 방어다. 이를 위해 그린란드를 포함한 서반구 전역에 대한 통제를 강조한다. 서반구 다음으로 중요한 지역은 인도·태평양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을 세계 경제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국의 장기적 번영이 이 지역의 안정에 달려 있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것이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힘을 통한 평화’ 원칙으로 중국을 억제하려 하지만 구현하려는 평화의 성격이 다소 모호해졌다.최근 방한한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전쟁부) 차관은 연설에서 미국은 중국을 굴욕 시키거나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질서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추구하는 ‘품격 있는 평화(decent peace)’라는 것이다. 여기서 ‘decent’라는 표현은 번역이 쉽지 않은데, 경쟁 관계에 있더라도 극단적 대립은 피할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얼굴에 아침의 찬 기운이 느껴진다. 바깥 기온이 많이 내려갔나 보다. 포근한 이불 속으로 파고들며 다시 잠을 청한다. 뒤척이다 문득 어젯밤에 알람을 맞추어 놓은 이유가 생각났다. 벌떡 일어나 이불을 정리하고 거실로 나가 티브이 앞에 섰다. 유튜브를 여니 매일 만나는 피티(PT)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의 구령에 맞춰 몸 푸는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한다.운동을 좋아하는 남편은 결혼 후 나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찾느라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다. 그는 근처의 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타자고 했다. 나는 자전거 안장이 불편해서 안 탄다고 했고, 그는 어딘가 가서 크고 널찍한 안장이 달린 자전거를 사 왔다. 마지못해 집을 나서지만 동네 어귀에서 그만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거리로 나설라치면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곧 넘어질 것만 같아 무서웠다. 공원에서 자전거 길로 바람을 맞으며 한없이 달리고 싶어 하는 그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플로리다로 이사 와서는 골프
한겨울 칼바람이 남해안의 푸른 물살을 가르는 요즘 바닷가 사람들의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수온이 낮을수록 제맛을 내는 김이 수확의 절정을 맞았기 때문이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찬 바다의 기운을 먹고 자란 김은 우리 식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 소박한 반찬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바다의 반도체’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과 함께 몸값이 치솟고 있다.■지난달 말 마른 김 10장의 가격이 1515원을 기록하며 처음 1500원 선을 돌파했다. 얇은 김 한 장 가격이 2년 새 50%나 치솟으며 150원을 넘어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가격 상승의 불씨는 ‘K푸드 열풍’이 지폈다. 지난해 마른 김 수출은 1억 699만 속(1속=100장)에 달하면서 처음 1조 원을 돌파했다. 전남 신안과 완도 등지의 양식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면적을 넓혀봐도 해외에서 조미김과 김 스낵을 찾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잡느라 정작 우리네 식탁
2026년 새해를 맞아 미주 한인사회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본보가 주최하는 ‘거북이마라톤 건강 걷기대회…
경찰 단속에도 불구하고 LA 한인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길거리 매춘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최근에는 타…
연방 법무부엡스타인 파일 은폐티쉬 앤드류 억만장자들 브랜슨 머스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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