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안 차기 한인회장에 바란다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Tipping Point’의 날인가, 2024년 11월 15일은
‘붉은 파도’라는 신기루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지난 2004년 개봉한 ‘멕시칸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느 한 날 멕시칸이 일시에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적인 혼란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다.영화에서 캘리포니아 인구의 3분의 1, LA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멕시코 출신 식당 종업원을 비롯해 가정부, 정원사, 교사, 농장, 건설 노동자들이 어느날 갑자기 한꺼번에 사라지자 캘리포니아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업소들은 인력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산업 시설들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캘리포니아 경제가 엉망이 되면서 미국 전체 경제가 위협을 받는다. 이 영화가 한인사회에 회자된 것은 지난 2006년 미 주류사회에 라티노들이 얼마나 큰 경제적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메이데이 보이콧’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면서 부터다.그해 5월1일 멕시칸들이 주축이된 라티노 근로자들이 하루 파업을 단행하자 LA 한인타운은 당장 타격을 받았다. 많은 한인들이 점심식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트럼프는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재판에 계류중이었고, 유세중에도 괴한의 피습을 받는 불행한 사태를 겪었음에도 해리스를 거뜬히 누르고 백악관을 다시 탈환하는 행운을 얻었다.미국은 물론, 전세계 모든 국가들은 트럼프가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트럼프의 강한 미국우선주의 정책으로 한미 동맹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동안 조 바이든과 가깝게 스텝을 밟아오던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트럼프 당선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트럼프는 그동안 친 민주당 행보를 보여온 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던진 1분이상의 질문이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패밀리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간혹 다른 가족이 출연할 때는 얼굴 없이 목소리만 나오거나, 화면을 흐리게 처리하기도 한다. 유튜브를 통해 얼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이다. 이런 가족 중에 예외가 있다. 바로 미성년 자녀들이다.어린 아이들의 유튜브 출연은 그들의 뜻과 무관하다. 부모가 가족 이야기로 동영상을 만들면 자녀들은 거의 자동 출연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아역 배우 역할을 해야 한다. 미국 사회가 이런 자녀들의 인권과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계기가 있다. 지난해 미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사건이다. 한 때 200만명이 훨씬 넘는 구독자를 거느렸던 인기 패밀리 블로거 루비 프랭키. 여섯 자녀를 둔 유타 주의 40대 어머니인 그녀가 올린 동영상은 1,000여 개로 조회수를 모두 더하면 10억 뷰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그 시간이 생에 있어 가장 짙었던 삶의 농도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가 청춘의 개막이었다.중요한 것은 그 시절의 독서, 또는 암기가 전 생애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십대의 마지막과 20대 초 중반기 시절에서의 탐구열이 삶에 대한 시각을 결정지은 셈인데 그때 사고(思考)하고 고뇌했던 일들이 지금까지 잔영처럼 남아 이끌어가고 있다.엊그제는 오랜만에 인터넷 서점을 방문했다. 요새는 거의 인터넷으로 지적 욕구를 채우는 바람에 서점에 가서 책을 사는 일은 정말 드문 “행사”가 되었다. 비록 인터넷으로 책을 일별(一瞥)하지만 그래도 책방의 문을 연다는 일은 미세한 느낌이긴 해도 어떤 설렘 같은 기분이 있으니 늙음에 비례해서는 다행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츠츠이 야스다카(Yasutaka Tsutsu
미국 북동부 도시 필라델피아는 미 해군의 발상지다. 1776년 필라델피아에 모여 독립을 선언한 미국 13개 주의 대표들은 해상 방위를 위해 이곳에서 함선 건조를 시작했다. 1860년대 들어 제대로 된 조선소가 필요해지자 필라델피아시는 373만 ㎡의 리그 섬을 31만 달러에 사들여 해군에 단돈 1달러에 넘겼다. 이곳에 들어선 필라델피아조선소는 미 해군의 첫 조선소로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엔지니어 등 근무 인력만 해도 4만 명이 넘었고 53척의 함정이 건조됐으며 1218척의 배가 수리됐다. 미 전역의 조선소에서 2차 대전 기간 군함과 상선을 합쳐 연간 1000척 가까이 건조됐고 이는 미국의 막강한 해상 장악력의 원동력이 됐다.그러나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부는 조선업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축소했다. 시장주의 정책으로 제조업 기반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조선업도 쇠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이 자국의 해운·조선업 보호를 위해 1920년 도입한 ‘존스법’이
지난 5일 치러진 올해 선거는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측면에서 볼 때 하나의 이정표로 우뚝 서게 됐다. 뉴저지주의 앤디…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LA 한인회는 한인 이민사회의 연륜에 걸맞게 반세기의 역사를 훌쩍 넘겼다. LA 한인회의 전신은…
헤이, 마가렛!2028년까지 동면하겠다는 사람들이 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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