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19일 해병1사단 소속 채수근 일병이 경남 예천 내성천에서 폭우로 실종된 민간인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급류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
[2024-07-13]경북 봉화에 있는 우리 마을 앞산에서 서쪽으로 80리쯤에 경상도와 충청도를 넘나드는 죽령이란 해발 696m의 구름도 쉬었다 가는 준령이 있다.신라와 백제가 연합하여 한강 이남 고…
[2024-07-05]형사소송에서 검사와 판사의 역할을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들의 역할은 매우 다르며, 특히 사건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결되는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더욱 그렇다.검사는 사건을 …
[2024-07-01]북한은 휴전협정이 조인된 1953년 7월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의날(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북한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중국과 러시아 등 몇 안 되는 우방국가 사절단…
[2024-06-24]한국 정부의 2,000명 전문의 증원에 전문의들이 집단휴진으로 맞서며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처사는 참으로 비통한 처사이다.미국이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사숫자 정원제도는 없다. 예컨…
[2024-06-21]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가 난다고 중대 발표를 했더니 정치계는 정치계대로, 과학계는 과학계대로, 석유와 가스가 난다 안 난다로 전국이 시끄럽다.60년 전 한국에 식량…
[2024-06-14]지난 해 크리스마스 전후 2, 3일 사이에 내가 알지 못하는 여섯 건의 데빗카드 사용으로 무려 5,000여 달러나 나의 은행구좌에서 빠져나갔다. 누군가 나의 카드 정보를 도용하여…
[2024-06-10]나이 먹은 사람에게 특히 돈이 없으면 고통이라는데 도대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까.돈은 똥인가? 많이 들어본 말이고 생각 있는 분들이 가끔씩 들려주는 말이다. 거름이 되어서 꽤 …
[2024-06-08]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꼰대’라는 단어가 우리 시대에서만 사용하는 은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사전을 보니, 사전에도 의젓하게 존재한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 오…
[2024-06-01]남북통일 문제는 우리가 풀어야할 최대의 민족적 과제다. 그러나 한반도의 현실은 분단의 끝은 보이지 않고 통일의 전망은 서있지 않으며 북핵과 더불어 긴장과 불안정만 고조되고 있다.…
[2024-05-31]한국 이화여대에서 일어났던 김활란 전 총장과 관련된 데모가 식기도 전, 조지 워싱턴대학을 포함한 미 주요 대학에서는 가자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데모가 급물살을 타며 졸업시즌을 앞…
[2024-05-22]정신질환자가 경찰의 총에 사망하는 사건이 미 전국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2022년 3월4일 고등법원 판사는 캘리포니아 H 경찰관이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24-05-20]달관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깨달음이 있어서 세상을 벗어나 사소한 사물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라고 합니다.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단어가 있는데 바로 O…
[2024-05-18]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하는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캠퍼스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에 대한 항의 시위는 국제 관계와 인권 옹호의 복잡성을 생생하게 …
[2024-05-15]도대체 언제쯤 이 전쟁들이 끝날까? 도무지 뭔가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갈수록 아무런 해결점도 찾지 못한 채 길어지는 전쟁, 이로 인한 경제의 불안요소는 점점 더 커져가는…
[2024-05-11]현재 한국과 국제 클래식 무대에서 수퍼스타 아이돌로 뜨고 있는 한국의 두 젊은 영재가 있다.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과 2022년 밴 클라이번 국제 …
[2024-05-06]언젠가 친구가 뜬금없이 이런 질문을 하였다. 중국의 일세대 지도자중에서 저우언라이(周恩來)와 등소평(鄧小平)을 비교할 때 누가 더 유능한 지도자냐고. 글쎄다. 이 둘을 어찌 비교…
[2024-05-04]한국의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지켜보면서 2월에 혜성같이 나타나 논리가 정연하고 담대한 명연설로 국내외 한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사로잡았다. 불과 한 달만에 조국혁신당을 전국의…
[2024-04-29]수년전 한국에 갔다가 가곡집 디스크 6개를 사왔다. 아침식사를 하고 실내를 걸으며 음악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가사는 거의 ‘시’라 감동도 느…
[2024-04-20]그 해 가을은 내게 가장 아름답고 동시에 가장 잔인한 계절이었다. 팬데믹의 제약을 뚫고 작은 아들이 결혼을 했다. 선교사 자녀로 자라면서 늘 부모와 떨어져 외롭게 지냈던 아픈 손…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