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8,559명.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경기 시흥시 인구다. 강원, 전남, 경북이라면 최대 규모의 도시지만 수도권에선 존재감이 미미하다. 시흥시는 1989년 시흥군 수암면…
[2024-11-15]친구가 결혼한다. 셸비(브리터니 오그레이디)와 사이러스(제임스 모로시니) 커플은 루벤(데본 티렐)의 결혼 전날 파티에 참석한다. 흥청망청 놀기 위해 절친 7명이 모인다. 고교와 …
[2024-11-15]자유롭게 변신하는 암살자 자칼이 영국 기관의 추적을 피해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팽팽한 추격전으로 펼쳐진다. [Peacock 제공]에디 레드메인이 암살자 ‘더 자칼’로 변…
[2024-11-15]“그린다는 것은 무엇이냐”“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 그림은 그리움을 부르지요. 문득 얼굴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이 그립고, 산 그림을 보면 그 산…
[2024-11-08]오랜만에 옛 친구 소식을 듣는다. 암에 걸려 입원 중이라는 말에 병문안을 간다. 전장을 누비던 종군기자 마사(틸다 스윈튼)는 기력 없는 모습으로 병원에 있다. 기자 동료로서 19…
[2024-11-08]반전영화의 최고걸작 중 하나로 이 프랑스 영화를 감독한 장 르놔르(화가 오귀스트 르놔르의 아들)는 “이 영화는 정치적 경계선을 초월한 인류의 형제애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전쟁에…
[2024-11-08]경남 남해는 산과 바다, 해변과 마을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독특한 풍광을 빚는다. 그중에서도 제일은 금산 보리암이다. 오래전 기억을 더듬자면 바위 벼랑에 매달린 절간은 어떻게 생겼…
[2024-11-01]이 남자, 친절하다. 거리에서 사진을 찍다가도 이삿짐을 옮겨달라는 낯선 여자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는다. 지적이고 성숙한 마음을 지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는 방송 데이트 프로…
[2024-11-01]제시 아이젠버그는 인디영화의 새로운 미래다.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이제 ‘선댄스 키드’다. 여느 인디영화 감독들처럼 직접 각본을 쓴다. 숨도 쉬지 않고 말을 …
[2024-11-01]전체를 둘러보려면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탐방객이 빠지지 않고 가는 공간은 한국전통정원(별서정원)이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학문을 논하고 휴식과 풍류를 즐긴 부용지와 정자를…
[2024-10-25]‘조선 제4대 왕(1397~1450). 이름은 도(裪). 자는 원정(元正).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였고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으며 측우기·해시계 따위의 과학 기구를 제작하게 하…
[2024-10-25]콧수염을 기른 영국군 대위 로버트 테일러가 런던의 워털루 브리지에서 손에 든 작은 조각상을 만지면서 회상에 잠기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신…
[2024-10-25]이반(왼쪽)과 애니가 라스 베이가스의 분위기를 신나게 즐기고 있다.자기 하는 일에 대해 불평불만 하지 않는 직업 창녀의 드라마요 신데렐라 이야기이자 야단법석을 떠는 스크루볼 …
[2024-10-25]미숭산보다는 지산동고분군 쪽으로 돌면 합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하다. 현재 고령에서 합천으로 이어지는 26번 국도도 고분군 아래쪽 하천을 따라 연결돼 있다. 이운순례길에 포함되지…
[2024-10-18]경북 고령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중심이다. 박물관, 전시관, 수목원은 물론 식당, 카페, 생활편의시설까지 ‘대가야’를 앞에 내세운다. 군청 소재지도 고령읍에서 대가야읍으로 행정 지…
[2024-10-18]로봇이 인간처럼 행동한다. 희로애락의 감정까지 갖추고 있다. 인간 옆에서 여러 가지를 돕고 외로움까지 덜어준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존재일까. 인간과 다를 바 없다면 거짓말을 …
[2024-10-18]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넷플릭스 영화 ‘전, 란’(Uprising)이었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액션 사극이다. ‘전, 란’은 개막식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언론에 먼저…
[2024-10-18]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이름만 들어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여행지다. 이슬람 문화의 추억과 고풍스러운 건축물, 그리고 따스한 햇볕을…
[2024-10-11]아름답고 광채 나는 로맨틱 코미디로 정답고 우습고 달콤하며 감정이 물결치는 재미 만점의 영화다. 사실적이요 달빛처럼 환상적인 이 영화는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 맨해튼의 밤을 어루만…
[2024-10-11]도널드 트럼프(세바스티안 스탠)의 삶을 다룬 성격과 인물묘사의 전기영화로 그가 부동산 개발업자인 아버지 프레드(마틴 도노반)의 하수인의 자리에서 트럼프 타워를 세우면서 부동산 제…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