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척이라고는 없는 낡은 유원지의 포장마차 거리. 가게에는 주인도 직원도 없지만 음식은 하나같이 반들반들 윤기가 난다. 먹음직스러운 모습과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에 행인은 참지 못…
[2026-07-17]한낮 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너나 할 것 없이 강물에 풍덩풍덩 뛰어든다. 유럽 전역이 살인적인 더위에 신음하고 있지만 이 도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견디기 힘든 이상…
[2026-07-10]초록빛 화지에 검푸른 점 하나가 찍히니 드넓은 산정 초원은 산수 절경으로 화한다. 우묵한 바닥, 조금 찌그러진 듯한 원형 연못이 비경을 완성한 화룡점정이다. 계절의 생명력을 뽐내…
[2026-07-03]은은한 해무가 드리운 숲 바닥은 넓적한 고사리가 온통 뒤덮었다. 촘촘한 고사리 사이로 흙바닥이, 빽빽한 단풍목 가지 사이로는 잘개 쪼개진 햇살이 비친다. 현재 시간은 새벽 6시,…
[2026-06-26]
북적이는 저녁과 달리 낮 시간의 뽕족은 채광이 환하게 들어오는 쾌적한 다이닝 공간과 여유로우면서도 전통미와 현대미를 살린 인테리어 또한 ‘뽕족 선릉본점’의 자랑이다.제2부 (점심…
[2026-06-25]풀 한 포기 날 땅 없이 들어찬 건물, 차도 변 좁은 공간마저 지운 주차 행렬… 서울 원도심의 통상적 모습이다. 오래전부터 사람이 터를 잡고 살아 그물 같은 골목길마다 제각각의 …
[2026-06-19]
제1부 (로컬 트렌드 & 원조의 품격)뽕족 본관 외관 및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 손님들. 해가 채 지기도 전인 초저녁, 테헤란로 빌딩 숲 이면에 자리한 선릉 ‘뽕나무쟁이 족발’ …
[2026-06-18]석회동굴 내부는 화려한 고딕,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을 보는 듯하다. 유럽 성당에 조각된 장식과 석상처럼 종유석 등 동굴 생성물이 빈틈없이 들어서 있다. 반면 용암동굴은 화려하고 …
[2026-06-12]정원을 찾는 사람은 꽃을 바란다. 계절에 맞춰 예쁜 색을 입고 갖은 향을 풍기는 꽃. 그러나 이 정원은 다르다. 꽃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결코 정원의 주인공이라 할 수 없다. 전…
[2026-06-05]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 스페인. 고풍스러운 빈티지 매력의 포르투갈. 카사블랑카의 나라 모로코, 그리고 따스한 햇볕을 머금은 옥빛 바다 지중해…가는 곳마다 따스한 정겨움이 스며…
[2026-05-29]“조개를 많이 캐지는 못했더라도 갯벌이 닿고 진흙이 닿고… 이런 느낌들이 상당히 좋았어요.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오감 중) 촉각이 가장 중요한데 갯벌을 만져보는 것은 처음이라.”…
[2026-05-22]일본 오키나와 본섬 북부는 ‘얀바루’라는 이름의 아열대 상록 다우림이 짙게 뒤덮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넓고 울창한 아열대림 중 하나다. 풍부한 강우량과 안개 덕분에 숲 내부는 …
[2026-05-15]서울에서 버스터미널까지 4시간 30분, 관내에 고속열차는커녕 일반열차 정차 역도 없다. 현지 주민들은 “바다 한 면 접하지 않는 내륙의 섬 같은 곳”이라고 한다. 망망대해가 아닌…
[2026-05-08]아이슬란드는 낯선 나라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빙하와 오로라, 그리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örk)의 고향이라는 사실 정도. 어쩌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쓴…
[2026-05-01]기차에는 낭만이 있다. 4시간 버스·차량 이동을 앞두고 있다면 문밖을 나서기 전부터 피곤하고, 4시간 비행은 ‘어떤 영화를 보면 도착할까’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그렇지만 4시간…
[2026-04-24]바람 잘 날 없는 국제정세에 기름값이며 음식값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어디 함부로 바람 쐬러 나가기 두려운 시기다. 8,000원 이하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밥집…
[2026-04-17]봄은 남쪽 땅에서부터 올라온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봄의 근원을 거슬러 내려가 남도를 향하게 된다. 육지에는 봄꽃이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고 바다에는 월동을 마친 생명이 …
[2026-04-10]“야구 경기 있는 날에 떡집 밖으로 줄이 50m 넘게 섰다니까. 내 평생 떡집에 사람들이 이리 줄 서는 건 처음 봐...” 광주송정역(호남고속선)에서 택시에 타자마자‘창억떡’으로…
[2026-04-03]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생각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있다. 북유럽이 그렇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 네 나라를…
[2026-03-27]
돌로미티 최고의 광경으로 꼽히는 세체다의 아름다운 정경. 칼로 산을 조각낸 듯한 절벽과 노란 봄 꽃이 푸른 초원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생여…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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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민경훈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복효근
옥세철 논설위원
전지은 수필가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앞으로 뉴욕시 소기업들에 대한 행정 규제와 벌금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0일 불필요한 허가 절차와 중복 서류…

아태계 정치 지도자 양성 기관인 APAICS(Asian Pacific American Institute for Congressional Stu…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한 것에 대해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