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정전 기념행사가 의회서 열리고 있다. 앞에서 왼쪽 두 번째가 해나 김 리멤버727 대표. <사진=피터 리>
‘Remember727’(대표 해나 김)의 한국전쟁 정전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연방의회 캐넌 코커스룸에서 개최됐다.
2008년 시작된 이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연방 의원, 군·외교 관계자,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인사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민)과 그레이스 멩(뉴욕, 민주)·데이브 민(캘리포니아, 민주)·로이스 프랭클(플로리다, 민주)·잭 넌(아이오와, 공화)·영 김(캘리포니아, 공화) 연방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방 하원내 아태계 코커스 의장인 그레이스 멩 의원과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 의원은 참전용사 지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한반도 평화의 챔피언상(Champion of Korean War Veterans and Peace on the Peninsula Award)’을 수상했다. 멩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았으며, 윌슨 의원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문인석 총영사와 이길현 주미대사관 보훈관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훈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수여했다.
잭 넌 연방 하원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 폭발물처리반에서 복무한 조부 에밋 ‘스킵’ 마틴을 대신해 메달을 받았다. 캐슬린 데지오, 레이 라투르노, 존 카디살도 각각 가족을 대신해 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카그뉴 대대 소속으로 참전한 아셰나피 케베데 병장은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오후 7시 27분에는 참석자들이 첼리스트 이화원의 ‘아리랑’ 연주와 함께 촛불을 밝히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전사자, 실종자, 그리고 아직 가족과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의 공연과 사진작가 라미 현의 특별 사진전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서’가 열렸다. 유엔 참전국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22개국을 상징하는 전통 한복을 선보였다.
Remember727은 2008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최근에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미주한인위원회(CKA), 한미경제연구소(KEI)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사단법인 화랑인터내셔널, 코리아소사이어티, 한미연구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이 의회 후원자로 함께 했으며, LG가 리셉션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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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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