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AI 미술관 ‘DATALAND’가 마침내 일반에 공개됐다. 저명한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공동 창업자 에프순 에르클리치가 함께 설립한 이 박물관은 지난 20일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다운타운의 더 그랜드 LA(100 S. Grand Ave.)에서 공식 개관했다.
데이터랜드는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건축, 그리고 인간의 존재가 융합되는 살아있는 문화 기관을 표방한다. 예술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간, 이른바 ‘옴니 센서리 뮤지엄’을 지향하는 이곳은 총 2만5,000스퀘어피트 면적에 다섯 개의 갤러리를 갖추고 있다.
개관 첫 전시는 ‘기계의 꿈: 열대우림’(Machine Dreams: Rainforest0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열대우림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머신 생성 환경 속으로 관람객을 안내하는 이 전시는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3차원 LED 큐브 안에서 유리 벌새가 날아오르는 ‘인피니티 룸’, 84대의 4K 엡손 프로젝터가 빚어내는 몰입형 건축 캔버스 ‘데이터 파빌리온’, 관람객이 ‘생각하는 붓’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먹을 수 있는 데이터 조각을 경험할 수 있는 ‘레이턴트 갤러리’,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일 년에 단 하룻밤만 피어나는 문플라워의 향기와 원주민 야와나와 부족의 신성한 치유 노래로 여정을 마무리 짓는 ‘더 생추어리’가 그 것이다.
관람객은 입장 시 생체 감지 웨어러블 기기와 향기 디바이스를 받게 되며, 원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수집이나 향기 체험을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청구되지 않은 데이터는 30일 후 자동 삭제된다.
운영 시간은 화·수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목·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입장권은 일반 49~79달러, 프리미엄 89~129달러로 www.dataland.art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424)443-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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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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