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시민단체, “조속 추진” 서명 캠페인
▶ “2030년 트랜짓 10년 계획에 예산반영” 목표, 한인타운 관통⋯ 현실화 가능성에 이목

버겐-허드슨 경전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 [출처: NJ트랜짓]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20년 넘게 표류 중인 ‘경전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유력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민단체인 ‘허드슨카운티 컴플리트 스트리츠’는 최근 버겐-허드슨 경전철 노선을 버겐카운티 잉글우드까지 연장할 것을 뉴저지트랜짓과 주정부, 지역 정치권에 요구하는 서명운동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뉴욕-뉴저지를 잇는 패스(PATH) 전철의 운행 개선 캠페인을 주도해 올해 5월 실제 열차 증편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전철 연장 촉구 캠페인 역시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버겐-허드슨 경전철 사업은 지난 1993년, 허드슨카운티 베이욘부터 위호큰 구간을 우선 건설한 뒤 버겐카운티 북부까지 확장하는 계획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1단계인 허드슨카운티 내 21마일 구간만 완공됐을 뿐, 버겐카운티까지의 연장은 30년 넘게 멈춰 서 있다.
이 경전철 연장안은 릿지필드, 팰리세이즈팍, 레오니아, 잉글우드 등 버겐카운티 내 주요 한인 타운을 관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하지만 연장안이 발표된 이후 재원 마련 어려움 등의 이유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공사가 장기 지연되자 지난 2023년 연방정부는 과거 승인한 버겐카운티 경전철 연장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폐기하고, 다시 절차를 밟을 것을 뉴저지트랜짓에 지시한 바 있다.
허드슨카운티 컴플리트 스트리츠는 뉴저지트랜짓이 2030년에 수립할 차기 10년 전략계획에 버겐 경전철 연장안을 포함시켜 예산 편성이 이뤄지게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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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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