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축제서 7명 사상
▶ 북가주 파티장서도 총격
시애틀에서 주말에 열린 길거리 음식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했다. 또 북가주 실리콘밸리 인근의 한 부촌에서도 파티장 총격으로 1명이 죽고 6명이 부상하는 등 총기난사 참극이 연이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께 워싱턴주 시애틀 번화가인 ‘스페이스 니들’ 인근에서 열린 거리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 행사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사상자 7명이 나왔다. 사건 당시 총격범 두명이 서로에게 총을 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2살짜리 유아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총격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 발생했다. 총격이 시작되면서 축제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으며, 방문객들은 인근 박물관 등으로 대피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바로 옆에 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15세 소년을 체포했고 다른 용의자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북가주 샌호세 남쪽의 부촌인 모건힐에서 야외 대규모 생일파티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술에 취한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총격이 발생한 상황이었으며, 당시 현장에서는 300여 명의 파티 참석자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사건 발생 후 아직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권총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행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이른바 ‘팝업 파티’였으며, 한 유명 스트리머의 생일파티로 홍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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