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2027년 셀토스 시승기
▶ 디자인·연비·성능·안전 개선
▶ 12.3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 각종 첨단 보조시스템 탑재
▶ 개솔린·하이브리드 3개 엔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2027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는 1세데 모델보다 실내 및 화물 적재 공간이 대폭 넓어지고 개솔린 및 하이브리드 엔진 옵션도 제공한다. [기아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지난 23일 어바인 본사에서 2027년형 올 뉴 셀토스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가졌다. 기아는 지난 4월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올 뉴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으며 본보 등 미디어를 상대로 시승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승 행사는 어바인 본사를 중심으로 약 112마일을 운전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 산악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셀토스의 주행 성능, 실내 인테리어, 첨단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27년형 셀토스는 내부와 외부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뀐 완전 변경(풀 모델 체인지) 모델이다. 통상 차량 모델들은 4~5년마다 완전 변경을 거치면서 사실상 새 모델로 재탄생하는데 셀토스 2세대도 1세대 모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한층 개선됐다.
무엇보다도 2세대 셀토스는 상위 차급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으며, 이전 세대 대비 실내 및 화물 적재 공간은 더 넓어지고 디스플레이는 확대된 게 특징이다.
기자는 셀토스보다 더 큰 상위 SUV 모델인 스포티지를 운전하고 있는데 2세대 셀토스는 스포티지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외형이 커졌다.
5인승으로 구성된 올 뉴 셀토스는 더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듀얼 파노라믹 선루프,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포함, 최대 약 30인치에 달하는 통합형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을 적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기아의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
기아의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에서 볼 수 있는 고사양 사양들도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시트, 멀티모드 AWD, 교차로 회전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1.6L 터보 및 2.0L 개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신규 하이브리드(HEV)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동급 유일 모델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1.6L 터보 개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HP)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2.0 개솔린 엔진 모델은 무단변속기(IVT)와 조합해 최고 출력 147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아 하이브리드 SUV 최초로 전자 사륜구동(e-AWD)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날 기자가 탑승한 모델은 최상위 X-Line SX 모델이다. 190마력의 1.6 리터 터보 엔진은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에서 탁월한 가속력과 성능을 내뿜었다.
확대된 차체에 따라 늘어난 휠베이스와 전장은 한층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동급 최고의 탑승과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헤드룸과 힙룸, 숄더룸도 확대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39인치의 2열 레그룸을 확보해 모든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였다. 실제 뒷 좌석은 성인 3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만큼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화물 적재 공간도 확대됐다. 1열 뒤 최대 화물 적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인 64.2 큐빅피트이며, 전체 실내 용적은 동급 최고인 131.3 큐빅피트에 달한다. 초저 지상고는 7.5인치에서 최대 8.1인치로 높아지며 동급 세그먼트에서 한층 강화된 주행 역량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총 5개의 USB-C 포트가 기본 설치돼 앞과 뒷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2027년형 셀토스는 일부 트림에서 디즈니+, 넷플릭스, 유튜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 및 데이터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디즈니의 대표 브랜드 일부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테마도 올해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NBA 30개 구단을 위한 디스플레이 테마와 기아의 FIFA 월드컵 2026 후원을 기념하는 테마도 제공된다.
셀토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3만2,50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2만4,939대 대비 30.3%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기아는 셀토스 1.6 터보 개솔린과 2.0 개솔린 엔진 모델은 판매를 시작했으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4분기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 모델은 LX, S, X-Line S, EX 트림으로 운영되며, 제조사 권장 소비자 판매 가격(MSRP)은 LX 기준 24,990달러부터 EX 기준 30,090달러까지 구성된다. 1.6 터보 모델은 X-Line SX 트림 단일 사양으로 제공되며, MSRP는 32,790달러부터 시작된다. 성능과 가격 대비 훌륭한 가성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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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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