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남도 추진…美 AI 가이드라인 마련 시한 임박

美의회 찾은 샘 올트먼 CEO[로이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백악관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29일 상원 상무위원장인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주) 의원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을 연이어 면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면담 직후 취재진에 "우리의 새 모델과, 미국이 AI에 대해 계속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워싱턴DC에 계속 머물면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의 이와 같은 행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지시한 최첨단 AI 안전성 평가 검증 체계 마련 시한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행정명령을 통해 60일 이내에 규제 대상 AI 모델 지정 관련 기준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히 올트먼의 이번 워싱턴 행보는 GPT 모델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해킹을 시도한 초유의 사태 이후 이뤄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임직원들은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거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기술·거버넌스를 지원해달라는 청원서를 공개했다. 이 청원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서명했다.
올트먼은 그간 여러 차례 나온 'AI 속도조절론'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인베스트 라이크 더 베스트'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회가 새로운 역량 수준에 적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미 상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사이버 보안 관련 가이드라인 입법 노력에 대해서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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