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4일 NFL 워싱턴 커맨더스 개막전
▶ 한인 태권도장 10곳서 130명 참가 예정

최승민 관장이 주도하는 태권도 시범단 MBA가 지난해 워싱턴 커맨더스의 개막전에서 하프 타임쇼 공연을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내달 14일 열리는 미 풋볼리그(NFL) 워싱턴 커맨더스 개막전에 개막쇼로 태권도 쇼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주도하는 최승민 관장(버지니아 스털링 소재 MBA 도장)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메릴랜드의 워싱턴 커맨더스 홈 구장에서 워싱턴 커맨더스와 마이애미 돌핀스 간에 열리는 개막전의 개막쇼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소재 한인 태권도장 10곳에서 130명이 참가한다”면서 “예전에는 저희 도장 중심으로 80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한국 태권도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무대에 알리는 행사인 만큼 다른 도장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개막전은 오후 7시 메릴랜드 랜도버에 위치한 6만4천석의 워싱턴 커맨더스 홈구장인 노스웨스트 스타디움(Northwest Stadium, 구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다.
최승민 관장은 “NFL은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 무대”라며 “이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기태권도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한 도장의 행사가 아니라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태권도인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예의와 인내, 존중과 배려를 가르치는 대한민국의 문화”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 관중들에게 태권도의 철학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그동안 NFL을 비롯해 NBA(미국 프로 농구), MLS(미국 프로 축구), NASCAR(자동차 경주) 등 미국의 주요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태권도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해 왔다.
개막 공연은 품새를 비롯해 역동적인 격파, 화려한 공중 기술과 대형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며 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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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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