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가장 핫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7선
▶ ‘슈미가둔!’ · 더 로스트 보이즈 등 신작들 극장가 강타
▶여름방학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신 화제작 입소문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화려한 댄스 등 볼거리 가득
2026년 뮤지컬 신작들이 올 여름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및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티켓 판매 사이트 ‘브로드웨이 닷컴’은 뉴욕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라면 반드시 찾는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올 여름 가장 핫한 브로드웨이 뮤지컬’(The Hottest Shows on Broadway This Summer)로 7개 작품을 꼽았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2026년 여름 가장 핫한 뮤지컬들은 ‘슈미가둔!’과 ‘더 로스트 보이즈, ‘캣츠: 젤리클 볼’,‘더 로키 호러 쇼,‘타이타니크’,‘투 스트레인저스’(캐리 어 케이크 어크로스 뉴욕), ‘레 미제라블: 더 아레나 콘서트 스펙타큘러’ 등이다.
▲웹사이트 www.broadway.com/broadway-guide/35/best-summer-broadway-shows
■슈미가둔!(Schmigadoon!)=애플 TV+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무대로 옮긴 브로드웨이 뮤지컬 ‘슈미가둔!’은 지난 4월 맨하탄 브로드웨이 네덜란더 극장(Nederlander Theatre)에서 공식 개막했다.
1954년 뮤지컬 영화 ‘브리가둔’을 패러디한 ‘슈미가둔’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일상이 힘겨운 부부인 조시와 멀리사가 마법의 뮤지컬 마을에 갇혀 완수해야 할 임무를 받고 삶이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40~50년대 고전 뮤지컬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슈미가둔!’은 2026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고전 뮤지컬을 사랑하는 팬뿐만 아니라,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어필하는 작품.
당초 오는 9월까지 공연예정이었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내년 1월3일까지 공연 기간이 연장됐다.
▲장소 Nederlander Theatre, 208 W 41st St, New York
■더 로스트 보이즈(The Lost Boys)=뮤지컬 ‘더 로스트 보이즈’는 1987년 개봉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조엘 슈마허 감독의 동명 컬트 클래식 흡혈귀 영화를 무대로 옮겨온 2026년 브로드웨이 최신 화제작이다.
80년대 특유의 반항적인 정서와 고딕풍의 뱀파이어 스릴러를 결합, 감각적이고 강렬한 록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26일 브로드웨이 정식 개막 이후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토니상에서 여우조연상(쇼샤나 빈)과 남우조연상(알리 루이스 부르즈기)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0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장소Palace Theatre, 160 West 47th St.New York
■캣츠: 젤리클 볼(Cats: The Jellicle Ball)=지난 4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뮤지컬 ‘캣츠: 젤리클 볼’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전설적인 뮤지컬 ‘캣츠’를 현대 뉴욕의 ‘볼룸 문화(Ballroom Culture)’와 결합해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한 파격적인 화제작이다.
쓰레기장에 모인 고양이들의 이야기인 기존 ‘캣츠’의 고양이 분장과 덤블링 대신 ‘젤리클 볼’은 뉴욕의 지하 퀴어 댄스 클럽과 보깅 볼(Voguing Ball) 콘셉트로 무대를 바꿔, 화려한 런웨이, 힙합, 보깅(Voguing) 댄스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공연은 오는 8월8일까지 이어진다.
▲장소 Broadhurst Theatre, 235 West 44th Street
■더 로키 호러쇼(The Rocky Horror Show)=리바이벌 작품인 ‘더 로키 호러 쇼’는 뮤지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컬트 문화의 정점인 작품이다.
1973년 런던에서 초연된 후, 1975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으며, 동명의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 로도 제작돼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2000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 등 꾸준히 재연된 후 새롭게 꾸며져 지난 4월23일 맨하탄 스튜디오 54 극장에서 정식 개막, 오는 11월29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컬트 록 뮤지컬, 호러 코미디, SF 패러디 장르인 이 작품은 갓 약혼한 모범적이고 순진한 커플, 브래드와 자넷이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밤, 차가 고장 나면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인근의 기괴한 성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장소 Studio 54, 254 West 54th Street, New York
■타이타니크(Titanique)=2026년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은 단연 ‘타이타니크’(Titanique)이다.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화 중 하나인 ‘타이타닉’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팝 아이콘 셀린 디옹의 음악과 유쾌한 관점으로 완전히 뒤집어놓은 코미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3년 동안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뒤, 지난 3월26일 맨하탄 세인트 제임스 극장(St. James Theatre)에서 16주 한정으로 브로드웨이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기존의 무겁고 슬픈 타이타닉 스토리에서 벗어나, 위트 있는 패러디와 이색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공연 기간은 오는 9월26일까지다.
▲장소 St. James Theatre, 246 West 44th Street, New York
■투 스트레인저스(캐리 어 케이크 어크로스 뉴욕)(Two Strangers(Carry A Cake Across New York)=영국의 소극장 무대와 웨스트엔드를 거쳐 평단의 극찬 속에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투 스트레인저스’는 단 두 명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는 2인극 뮤지컬이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인 투 스트레인저는 뉴욕 타임스의 ‘크리틱스 픽(Critic’s Pick)’ 작품에 선정됐고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야기는 성격도, 자라온 배경도 완전히 다른 두 남녀가 뉴욕 JFK 공항에서 마주치며 시작된다.
▲장소 Longacre Theatre, 220 West 48th Street, New York
■레 미제라블: 더 아레나 콘서트 스펙타큘러(Les Miserables: The Arena Concert Spectacular)=전 세계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쓴 대작 ‘레 미제라블’이 기존의 극장식 공연을 넘어, 초대형 아레나 경기장 규모에 맞게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됐다.
신작 ‘레 미제라블: 더 아레나 콘서트 스펙타큘러’가 이달 23일 맨하탄 라디오 시티 뮤직홀 무대에 올라 내달 9일까지 공연된다. 1932년 개관한 라디오 시티 뮤직홀은 무용단 로켓츠의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공연이 열리는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6,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다.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이 작품은 2024~2025년 대규모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아레나를 순회한 후, 그 압도적인 규모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 브로드웨이 무대에 상륙한다, 전 세계 15개국 이상을 도는 역사적인 월드 투어의 일환인 브로드웨이 특별 공연이다
▲장소 Radio City Music Hall, 1260 Avenue of the Americas,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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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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