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
오랜 기다림 끝에 입주 심사를 받을 차례가 되면 여러 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류를 요구한다.
● 신분증
● 소셜 시큐리티 카드
● 시민권 증서, 여권 또는 영주권 등 신분 확인 서류
● 소득 증빙서류
○ 직장인: 최근 Pay Stub
○ 소셜 연금 수령자: Social Security Award Letter
○ 자영업자: 세금보고서 등
● 체킹 및 세이빙 등 모든 은행계좌 내역서
● 주식, 은퇴계좌 등 모든 자산에 대한 증빙서류
입주 심사 안내를 받았다면 아파트에서 보내온 서류 목록을 확인하고 나에게 해당되는 증빙 서류를 꼼꼼히 챙겨 제출해야 입주 심사 기간이 길어지지 않는다.
아파트나 카운티에 신청하거나 입주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거절되면, 거절된 정확한 이유가 명시된 서면 통지서를 받게 된다.
이의 제기를 원한다면 거절 통지서에 적힌 날짜를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10~14일 이내에 서면으로 비공식 심리(Informal Hearing)를 요청해야 한다.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통지서를 받은 즉시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아파트를 찾아보고 싶다면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
정부 지원 아파트를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싶다면 앞 칼럼에서 소개된 HUD의 https://resources.hud.gov를 이용해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인지 아파트에 전화해서 몇 가지 질문을 해보면 된다.
가장 먼저 물어볼 것은 렌트비다.
“How much is the rent?”
직원이 일정한 금액의 렌트비를 알려준다면, 그 프로그램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다음과 같이 물어볼 수 있다.
“What are the minimum and maximum income limits?” - 최소 소득과 최대 소득 제한선이 얼마인가요?
반대로 직원이 렌트비가 “income based” 또는 “30% of your income”이라고 설명한다면, 소득에 따라 렌트비가 결정되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요구되는 최소 연소득이 없으니 최대 소득선을 확인하면 된다.
“What is the maximum income limit?” - 최대 소득 제한선이 얼마인가요?
대기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물어볼 수 있다.
“How long is the wait?” - 대기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또 시니어 아파트처럼 연령 제한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Is there an age limit?” - 연령 제한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된다.
이렇게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만 알아두어도 본인에게 맞는 아파트인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신청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
정부 지원 주택은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청한 후 끝까지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디에 신청했는지 기록해 두고, 대기자 명단에 제대로 올라갔는지 확인하고, 우편물과 이메일을 꾸준히 살펴야 한다. 주소가 바뀌었다면 바로 알려야 하고, 갱신 요청이나 서류 제출 요청을 받았다면 정해진 기한 안에 답해야 한다.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대기자 명단이라면 “신청해 놓고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신청한 날부터 실제 입주하는 날까지가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 사이 렌트비가 계속 오르면서 가정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매달 나가는 렌트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우리 가족의 소득과 상황에 맞는 정부 지원 렌트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혼자서 여러 정보를 찾아다니기보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에서는 가족의 소득과 가구 상황 등을 먼저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는 정부 지원 및 저렴한 렌트 프로그램 정보를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신청 과정도 함께 도와주고 있다.
이번 칼럼을 끝으로 정부 지원 렌트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마치고, 다음 칼럼부터는 정부가 중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하는 주택 구매 프로그램과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박인국 (워싱턴 한인복지센터)>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