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제53회 코리안 퍼레이드
▶ LAPD 모터사이클 묘기·상공 경찰헬기 장관
▶ ‘세대와 문화 넘어 하나로’… 다문화 교류, 한인·주류사회 리더 한 자리 ‘우호와 화합’

LAPD 경찰 모터사이클 드릴팀이 묘기 퍼포먼스 대형으로 경광등을 번쩍이며 코리안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모습. [박상혁 기자]
한인사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다문화 축제 제53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어느덧 이번 토요일로 성큼 다가왔다. 본보 주관으로 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의 대동맥인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펼쳐지는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남가주 주민들과 중국·일본·멕시코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한다.
‘세대를 넘어, 문화를 넘어 하나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퍼레이드는 인종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대규모 행렬로 한인타운 중심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먼저 LA 경찰국(LAPD) 드릴팀 소속 경관 20여 명이 역동적인 모터사이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퍼레이드의 장관을 리드한다. 경찰 모터사이클의 경광등을 밝히며 펼치는 묘기 행진이 올림픽 블러버드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고, 상공에서는 LAPD 에어유닛 헬리콥터가 퍼레이드 행렬을 따라 비행하며 지상과 하늘을 잇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보이스카웃 트룹 1747이 오프닝 배너와 대형 성조기를 들고 행진하며 퍼레이드의 의미를 더한다. 그 뒤로 LA 경찰국(LAPD)과 LA 셰리프국(LASD), LA시 소방국(LAFD), 한미치안협회(KALEO) 등 지역사회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주민들과 함께 행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한다.
퍼레이드의 상징 그랜드 마셜인 국제라이온스클럽 4-L3 지구 이현옥 총재가 마차를 타고 행진한다. 이 총재는 4-L3 지구 제77대 총재로 LA 카운티 지역 70여 개 라이온스클럽과 리오클럽 소속 2,000여 명의 회원을 대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 총재가 이끄는 라이온스클럽에서도 100여 명이 퍼레이드에 함께 나서 봉사와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한인인 이 총재와 4-L3 지구 회원들이 함께 행진하며 한인사회와 다양한 지역사회를 잇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을 상징하는 명예 그랜드 마셜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이 퍼레이드 행렬에서 주민들을 만난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시 10지구를 대표하는 허트 시의원은 지역사회에서 30년 넘게 활동해온 정치인으로, 한인타운 주민과 비즈니스의 권익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인사회와 꾸준히 협력해왔다. 2022년부터 10지구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한인사회와의 협력을 이어온 허트 시의원의 이번 행진은 올해 퍼레이드가 추구하는 커뮤니티 간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정치인과 각계 리더들도 대거 참여한다. 정강 LA 총영사,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장병우 LA 평통회장, 곽문철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알렉스 차 LA 축제재단 회장, LASD 로버트 루나 셰리프국장, LAPD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마크 곤잘레스 가주 하원의원(54지구) 등이 동참한다. 특히 LA 평통은 위원들과 주니어 평통 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 행진한다. 참가자들은 ‘평화, 더 나은 미래’라고 적힌 배너를 앞세워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행진하며 세대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행렬을 선보인다.
손흥민 선수의 이적으로 한인들에게 더욱 친근해진 LAFC도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날 LAFC는 홍보 차량과 함께 구단 관계자들이 행진하며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퍼레이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난타, 태권도, 마칭밴드, 사자춤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파바월드 사물놀이팀의 연주와 김응화 무용단의 길쌈놀이·장구춤을 비롯해 화랑청소년재단의 난타 공연과 태권도 시범단, 해병대 행렬, 군용 및 전술 차량 등이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이어진다. 고교 연합 마칭밴드도 힘찬 연주와 함께 행진하며 퍼레이드 행렬에 활기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일본·티벳·멕시코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퍼레이드에 동참해 각자의 문화를 선보인다. UCLA 학생들의 중국 사자춤과 일본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행렬, 티벳 및 멕시코 전통댄스 공연 등이 이어지며 한국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
한인사회를 넘어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제53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올림픽 블러버드를 무대로 세대와 인종, 문화를 넘어 함께 행진하는 거리축제로 펼쳐진다. ‘세대를 넘어, 문화를 넘어 하나로’라는 주제처럼 서로 다른 배경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문화를 선보이고 교류하는 올해 퍼레이드가 남가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커뮤니티 간 소통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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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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