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김하성, 1볼넷 1득점
▶ 팀은 WC 2차전 연장 역전패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첫 시리즈를 통과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30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시리즈(WC·3전 2승제)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A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PS)에 턱걸이한 화이트삭스는 이로써 서부지구 1위인 휴스턴을 2승 무패로 꺾고 디비전시리즈(DS·5전 3승제)에 올랐다.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 상대 팀 역시 휴스턴이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1회초 5안타를 집중시켜 먼저 4점을 뽑았다. 4-3으로 쫓긴 6회초에는 체이스 마이드로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에릭 페디는 화이트삭스의 불펜 투수로 8회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화이트삭스는 3일부터 중부지구 1위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에서 맞붙는다.
같은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WC 2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역시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보스턴을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양키스는 2-1로 앞선 6회말 코디 벨린저가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대결한다.
내셔널리그(NL)의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시카고 컵스를 4-1로 꺾고 와일드카드시리즈를 2연승으로 이겼다. 샌디에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중부지구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경쟁을 벌인다.
김하성(사진·로이터)이 속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NL WC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3-4로 역전패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회에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1-1인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를 댔으나 야수선택으로 처리하면서 살아 나갔다.
김하성은 맷 올슨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9회말에는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1-3으로 뒤진 8회초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가 백투백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초 알렉 봄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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