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트럼프, 중·러의 이란 전쟁 관여에 경고”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만약 두 나라가 무기 판매에 관여할 경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시진핑 주석은 최근(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내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는 중국 기업도 포함된다는 뜻이었다"며 "우리의 관계를 고려할 때 나는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 역시 그에게 매우 큰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찬가지로 푸틴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끔찍한 전쟁에도 불구하고 내게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에 판매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 무기들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나는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자주 거론하는 두 주요 국가(중·러)는, 내 생각에는 이 일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에게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며 "분명 그들의 최선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게시글에 대해 "대이란 무기 판매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에 경고한 것"이라고 전했고, 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란전 관여를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에 맞서 전쟁 중인 이란을 물밑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중·러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대국들 사이에 협력하려는 움직임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두 나라 모두 서로 다른 수준에서 이란이 하는 일부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이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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