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농수산엑스포 현장] 특산품·K푸드 부스 북적
▶ 김치 담그기 신청 쇄도

LA 한인축제장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각종 먹거리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해 LA 한인축제에는 한국에서 직접 참가한 190개 이상의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와 40개 이상의 음식·음료·스낵 부스를 비롯해 문화·커뮤니티·기업 부스 등 총 290개가 넘는 장터 부스가 들어서서 관람객들을 맞았다. 한글 서예와 보자기 만들기, 김치 만들기, 한국 전통 찻집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양한 K푸드를 맛보고 한국 각지의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농수산엑스포와 장터도 오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돌며 한국에서 온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구경하고, 시식을 하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담았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식혜와 수정과 등 한국 전통 음료를 찾는 관람객들이 많아 음료 부스마다 활기가 넘쳤다.
◎…축제가 한창인 서울국제공원에는 한국에서 온 각종 물건을 판매하는 부스들 사이로 각종 기관과 비영리단체 부스가 자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LA 총영사관 부스에서는 여권과 비자, 국적, 가족관계 등록 등 영사 업무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고, 한미연합회(KAC) 부스에서는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AP 한국어 추진위원회 부스에서는 AP 한국어 과목 개설 운동을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서명을 받았다. 매년 축제를 찾는다는 박진희씨는 “공연과 먹거리뿐 아니라 이런 부스들을 둘러보며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공연장 밖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다. 김치 담그기 체험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당초 1시간 단위로 운영하려던 일정을 30분 단위로 조정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양념을 버무리고 오이김치를 만들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한국식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는 신청자만 1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핫도그를 먹으며 열띤 경쟁을 벌이자 주변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1위는 3분 동안 8개를 먹은 제이제이 이(31)씨가 차지해 상금 500달러를 받았다.
◎…축제재단은 폭염 속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응급센터에는 4명의 의료 인력이 교대로 근무하며 탈수 증세를 호소하는 방문객들을 돌봤다. LA시 소방국 관계자들도 수시로 행사장과 부스 주변을 돌며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힘썼다.
◎…한인축제 로또 부스에서 복권을 사면 당첨이 잘된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한인들 사이에 퍼지면서 부스에는 복권을 구입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행운을 기대하며 복권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특히 20달러 이상 복권을 구입하면 돌림판을 돌려 나온 결과에 따라 무료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경품으로 받은 스크래치 복권을 현장에서 바로 긁어보며 결과를 확인하는 관람객들도 많았고, 소액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주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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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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