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48만6천532대 판매…유럽서 판매 늘며 美시장 침체 영향 상쇄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올 3분기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2%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차량 48만6천532대를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줄어든 수치다.
판매 차량의 대부분은 모델3·모델Y가 차지했고, 고가 모델인 사이버트럭과 단종된 모델X·모델S 재고분 판매량은 총 8천295대에 그쳤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면서 테슬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가 전망치였던 46만1천대는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는 이날 장 초반 4% 가까이 상승했다.
프랑스에서 모델Y가 인기를 끌고, 유럽연합(EU) 내 테슬라 신규 등록 건수가 급증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 8개국에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이 승인받으면서 유럽 시장 내 실적이 향후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테슬라 매출의 70%는 차량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차량 판매 외에도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미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는 인간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로보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또 지난달 텍사스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고, 연말까지 3만 달러(약 4천만원) 소매가로 사이버캡을 일반에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15일에는 2017년 첫선을 보여 이목을 끌었던 스포츠카 형태의 로드스터 시연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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