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7월 한 달 순찰·단속 대폭 강화
▶ 매년 치명적 교통사고 3분의 1은 과속
메릴랜드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친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7일 운전자들의 제한 속도 준수 및 난폭운전 자제를 위한 ‘속도를 줄여라’(Slow the Fast Down) 캠페인을 출범했다.
모어 주지사는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운전자들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난폭운전을 멈춤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률을 계속해서 낮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3분의 1은 과속이 원인이다. 과속은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줄이고 제동거리를 늘려 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 규모를 크게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시속 20마일로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보행자에 비해 시속 40마일로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보행자의 사망 가능성이 8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총 48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 정부는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제로(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주 경찰과 각 지역 경찰 당국은 7월 한 달간 순찰 인력을 증원하고 위험 운전 및 과속 운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 당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제한 속도를 시속 30마일 이상 초과해 적발된 운전자만 4,600명을 넘어섰다”며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량이라도 고속 충돌 앞에서는 탑승자를 완전히 보호할 수 없는 만큼 제한 속도를 지키는 것만이 가장 효과적인 생명 보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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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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