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인구 증가세 둔화
▶ 2025 인구보고서 발표, 백인 49.5% 아태계 20.5%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 동향 <사진=페어팩스 카운티 2025 인구통계 보고서)
중간가구 소득 15만4,500달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고령화와 주택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관리예산국(Department of Management and Budget)이 최근 발표한 ‘2025 인구통계 보고서(Demographic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 총인구는 119만9,700명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오는 2055년까지 매년 0.5~0.6%의 완만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카운티에는 43만8,700채의 주택과 42만8,400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고령화다. 주민의 중간연령은 1970년 25.2세에서 2020년 38.3세로 꾸준히 높아졌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2025년 전체 인구의 15.9%에서 2045년에는 23.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종 구성도 지난 20년 동안 크게 변화했다. 백인 비율은 2000년 69.9%에서 2020년 49.5%로 감소한 반면, 아시아·태평양계는 13.1%에서 20.5%, 히스패닉은 11.0%에서 17.3%로 각각 증가했다. 흑인 비율도 8.6%에서 9.6%로 소폭 늘었다.
가계 소득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기준 전체 가구의 36.4%, 가족 단위 가구의 44.8%가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 가구소득은 15만4,545달러로 전년도 14만1,553달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워싱턴 수도권(DMV)에서는 라우든 카운티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가주택의 중간 시장가격은 2022년 64만8,270달러에서 2025년 70만8,383달러로 올랐으며, 같은 기간 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도 1,958달러에서 2,092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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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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