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 본보방문
▶ “AI 기반 교육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뉴욕동문회·E-MBA 관계자들에 감사”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이 언어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글로벌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을 방문 중인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외대의 오랜 역사와 독보적인 경쟁력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를 접목,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총장은 24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뉴욕 방문은 단순한 동문 인사를 넘어 한국외대의 새로운 비전을 해외 동문사회와 공유하고, 대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분야에서 외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온 뉴욕동문회와 G-CEO 뉴욕 총원우회(E-MBA)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학과 동문사회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강 총장은 “취임 이후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교육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송도캠퍼스 개교 준비 등 새로운 발전 방향을 동문들께 직접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강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후원과 기금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를 단순한 기부 요청이라기보다 외대의 학생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동문들의 경험과 지혜, 글로벌 네트워크가 대학의 교육과 연구, 학생들의 해외 진출로 연결되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든 동문들이 “외대는 나의 대학”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대학이 먼저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도 거듭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대의 미래를 ‘AI와 글로벌 역량의 융합’으로 정의한 강 총장은 “한국외대는 지난 72년 동안 언어와 지역학이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아왔다. 이제는 그 강점 위에 AI와 데이터를 더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다. 한국외대는 바로 그런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뉴욕을 비롯한 미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대는 한국 대학 입학에 관심이 있는 미주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국제교류처 국제입학관리팀이 현지 여러 유학 박람회에 참석하며, 학교 커리큘럼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강 총장의 설명이다.
김 총장은 무엇보다 “외국인 및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맞춤형 입학 안내를 돕고 있다”면서 글로벌 융합 리더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뉴욕 일원 한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LA를 시작으로 워싱턴 DC를 거쳐 뉴욕을 아우르는 숨 가쁜 미주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 총장은 모교 발전에 대한 동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 뒤, 오는 28일 JFK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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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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