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기후 크레딧’ 지급
▶ 8·9월 전기요금 고지서에
▶ SCE 고객 각각 36달러씩
▶ 기존 4·11월 지급서 변경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올여름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과 9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와 주 정부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주민들의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 기후 크레딧 지급 시기를 기존 봄·가을에서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8월과 9월로 변경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전력회사의 주거용 고객이라면 자동으로 전기요금에서 공제된다.
대부분의 남가주 한인들이 가입돼 있는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의 고객은 8월과 9월 각각 36달러씩 총 72달러의 크레딧을 받는다. 퍼시픽 가스 & 일렉트릭(PG&E) 고객도 같은 기간 각각 36.18달러씩 총 72.36달러를 지급받으며, 샌디에고 가스 & 일렉트릭(SDG&E) 고객은 각각 49.36달러식 총 98.72달러가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반면 소규모 전력회사인 베어밸리, 리버티 유틸리티, 퍼시픽파워 고객은 기존 일정대로 2026년에는 4월과 11월에 크레딧이 지급된다. 다만 이들 회사는 2027년부터 지급 시기가 10월과 11월로 조정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은 주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매하면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가정과 소규모 사업체에 환급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주민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 정부는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크레딧을 지급함으로써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레딧은 별도 신청 없이 전기요금 고지서에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California Climate Credit)’ 항목으로 자동 표시되며, 고객은 해당 금액만큼 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한편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스몰 비즈니스 기후 크레딧은 기존과 동일하게 4월과 10월에 지급되며, 산업 지원 프로그램(Industry Assistance)도 기존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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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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