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학년도 뉴저지표준시험, 전 학년 합격률 60% 미만
▶ 3학년 절반 수학·영어 미달, 8학년 수학 합격률 고작 22.5%, 올해 ‘적응형’ 시험 전환 영향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올 봄에 실시된 뉴저지주 표준시험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절반 이상이 영어와 수학에서 합격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전 학년에 걸쳐 학력 저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2025~2026학년도 표준시험(NJSLA) 결과'에 따르면, 3학년의 영어와 수학 과목 합격률은 각각 47.2%와 47.9%에 그쳤다. 전체 응시 학생의 절반 이상이 주 교육국이 정한 학력 기준에 미달한 셈이다.
뉴저지 표준시험은 3~9학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해 매년 봄마다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1단계 '기준 미달(Did Not Yet Meet)'부터 5단계 '기준 초과(Exceeded)'까지 총 5단계로 구분되며, 4단계인 '기준 충족(Met)' 이상을 받아야 합격으로 인정된다.
올해 시험에서는 합격률 60%를 넘긴 학년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저조했다.
특히 8학년 수학 합격률은 22.5%에 불과했으며, 대수학1은 39.4%, 대수학2는 45.5%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특히 대수학2의 경우 전년도 합격률(80.4%) 대비 무려 34.9%포인트나 급락했다. 다만 주 교육국은 "올해부터 시험 방식 등이 개편된 만큼, 전년도 결과와 직접 비교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표준시험은 올봄부터 응시자의 문제 풀이 결과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조정되는 '적응형(Adaptive)' 방식으로 전환됐다. 당시 주 교육국은 적응형 시험 도입을 통해 학생별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학업 능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 교육국은 올해 NJSLA의 학생별 최종 성적표를 오는 18일까지 각 학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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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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