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중국계여성 사망 · 20여명 부상
▶ FDNY, 5급 알람 소방관 250여명 출동
뉴욕 퀸즈 플러싱의 주택 5채가 이어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8세 중국계 여성 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52분께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인근 41로드 선상의 주택 건물에서 5급 알람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FDNY에 따르면 250명이 넘는 소방대원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안에 주민 4명이 갇혀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거주자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78세 여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망한 여성은 중국계로 전해졌다.
또 소방대원 17명과 구급대원 2명이 열사병과 연기 흡입, 가벼운 염좌 등의 부상을 입었다. 다친 대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1930년에 지어진 2층 목조 건물로, 주택 5채가 벽을 맞대고 이어진 구조다. 소방국은 “화재는 최초 주택 1채의 1층에서 시작돼 연결된 다른 2채로 빠르게 번졌다. 오래된 목조 건물이어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최소 12명이 거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들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계 언론은 중국계가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피해 주택 중 한 채에 거주하던 중국계 부부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폐허가 된 집에서 탈출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여권과 미국으로 온 후 힘들게 모아온 중요한 서류들을 두고 나왔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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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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