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십 어워드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문인석 총영사, 김찬수 고문, 제이미 한센 수상자, 송화강 대표, 메리앤 와일리 이사장.
아시아패밀리스(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가 지난 1일 개최한 기금모금만찬 행사 ‘나무 아래서(Under the Tree)’에서 총 7만 6,458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시빅센터에서 열린 모금만찬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과 입양가족, 지역사회 리더 등 총 84명이 참석해 아시아패밀리스의 17년 여정을 돌아보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아시아패밀리스 설립자 송화강 대표는 “17년 전 한인 입양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아시아패밀리스가 이제는 성인 입양인과 어린 입양인, 그리고 그 가족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큰 나무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어린 입양인들을 위한 한국 문화 ‘쌀캠프(Camp Rice)’, 성인 입양인 네트워크 지원, 한국 방문 프로그램(Korea Tours) 및 친부모 찾기 지원 등에 사용된다.
문인석 총영사는 축사에서 “열성을 다해 한국문화를 공연하는 어린이들과 훌륭하게 성장한 청년 입양인들을 직접 보면서 따뜻한 가슴 울림을 느꼈다. 지난 주 한국일보에 보도된 메리 클레인 씨의 감동적인 사연을 통해 입양인들이 겪는 삶도 알게 됐다”면서 입양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리더십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아시아패밀리스와 입양인 커뮤니티 발전에 헌신해 온 제이미 한센(Jayme Hansen) 씨가 ‘Legacy of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희 원장이 이끄는 ‘셀라아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찬수 고문은 리브라더스(이라빈 대표)에서 후원받은 한국 과자들을 정성껏 포장해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사진작가 이성욱 씨는 재능기부로 행사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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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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