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휠…삶의 모든 영역 하나님께
▶ 드러머 보이…그래미 수상 밴드의 뮤지컬
▶ 갓위드어스…예수 탄생 현대 재조명
깊어 가는 가을밤…영화 한 편 감상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얼마 있으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기독교인 최대 명절도 시작된다. 곧 다가올 연말을 앞두고 성경적 메시지와 가족 사랑을 담은 기독교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알렉스 켄드릭과 스티븐 켄드릭 형제가 영화 제작 사역을 시작하게 한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영화부터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예수 탄생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다양한 기독교 영화가 영화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올가을 극장에서 개봉하는 신앙·가족 친화적인 영화 6편을 소개한다.
■ ‘플라이휠: 영혼의 시동’(Flywheel: Ignition of the Soul): 10월 16일
‘플라이휠: 영혼의 시동’은 켄드릭 형제가 2003년 처음 선보인 영화 ‘플라이휠’을 브라질에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중고차 판매원 노아 실바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력적인 성격의 노아는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업과 결혼생활, 아들과의 관계까지 위태롭게 만든다. 자신의 선택이 초래한 결과를 마주하게 된 노아는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돌아보기 시작하고,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포르투갈어로 제작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미국 극장 개봉을 위해 영어로 더빙될 예정이다. 알렉스 켄드릭은 문화적 배경은 달라졌지만 정직과 신뢰, 결혼, 자녀 양육,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문제는 여전히 보편적인 주제라고 전했다.
■ ‘드러머 보이’(Drummer Boy): 11월 6일
CCM 밴드 ‘포 킹 앤 컨트리’(for KING & COUNTRY)의 벤 스몰본과 조엘 스몰본 형제가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한 역사 액션 뮤지컬 ‘드러머 보이’를 통해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극장에 선보인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밴드의 오리지널 음악이 흐르는 영화는 전쟁으로 서로 반대편에 서게 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당일 인생을 바꾸는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들이 무엇에 충성해야 하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스몰본 형제가 공동 연출을 맡은 ‘드러머 보이’는 조엘 스몰본이 공동 각본을 쓰고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언성 히어로’(Unsung Hero)를 비롯해 영화 제작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스몰본 가족의 행보를 이어가는 작품이다.
조엘 스몰본 감독은 “우리는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다”라며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 넘치는 기쁨, 인류의 구원, 그리고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오셔서 세상을 완전히 뒤바꾼 하나님에 관한 위대한 이야기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가 주는 메시지가 오늘날에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 ‘지미’(Jimmy): 11월 6일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지미 스튜어트의 삶과 신앙이 영화 ‘지미’를 통해 스크린에 옮겨진다. 애런 번스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은 이 전기 드라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가운데 한 명이었던 스튜어트의 삶과 그가 겪은 경험을 조명한다. 주연은 신앙 영화 ‘아이 스틸 빌리브’에 출연했던 KJ 에이파가 맡았다.
이 영화는 스튜어트의 군 복무와 기독교 신앙, 그리고 프랭크 카프라 감독과의 관계를 다룬다. 스튜어트는 실제로 1941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직후 미 육군 항공대에 입대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상공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장로교 신자였던 스튜어트에게 신앙은 평생 중요한 부분으로 남았다. 그는 전쟁에서 돌아온 뒤 카프라 감독의 1946년 고전 영화 ‘멋진 인생’에서 주인공 조지 베일리 역을 맡았다.
■ ‘갓 위드 어스’(God With Us): 11월 13일
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현대 미국 도심 지역을 배경으로 새롭게 풀어낸 신앙 영화 ‘갓 위드 어스’가 관객을 찾는다. 지미 젠킨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앙 드라마다.
영화는 어린 시절 연인이었던 메리 앤 토머스와 조셉 ‘주니’ 러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경 속 마리아와 요셉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믿음과 가족, 사랑, 유머, 구원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애슐리 올리비아 피셔와 애스펀 케네디가 주연을 맡았다.
젠킨스 감독은 데뷔 장편 영화 ‘시너스 원티드’에서도 기독교와 사랑, 구원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인 문화적 시각으로 풀어낸 바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개봉하는 ‘갓 위드 어스’는 예수 탄생이라는 익숙한 성경 이야기를 현대인의 삶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관객에게 새롭게 전달하고자 한다.
■ ‘시니어스’(Seniors): 10월 23일
‘시니어스’는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새로운 기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존 라이스데이비스, 패리스 브로스넌, 베서니 앤 린드, 에릭 멘덴홀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문제를 일으키던 한 십대 청소년이 양로원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곳에서 한 고집 센 참전용사의 눈에 띈 청소년은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일을 둘러싼 비밀 보물찾기에 함께 나서게 된다. 예상치 못한 모험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여정은 점차 우정으로 발전하고, 두 사람은 그동안 부족했던 유대감과 우정, 소속감을 느끼며 새로운 삶의 목적까지 발견하게 된다.
■ ‘엔젤 앤 더 배드맨’(Angel and the Badman): 10월 9일
재커리 리바이, 닐 맥도너, 토미 리 존스가 주연을 맡은 ‘엔젤 앤 더 배드맨’은 엔젤 스튜디오가 제작한 새로운 서부극이다. 구원과 자비, 복수와 새로운 삶의 방식 사이에서 내려야 하는 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만 폭력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내용, 일부 거친 표현이 포함돼 있어 성인 관객에게 적합하다.
훌리오 킨타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악명 높은 무법자 커트 에번스(리바이)가 등에 총상을 입은 채 한 목장에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던 커트에게 목장주의 딸 페니(메그 프레이저)는 자비를 베풀고, 폭력과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보안관이 그의 뒤를 쫓고 무법자 집단이 목장을 위협하면서 커트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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