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시의원 수를 현행 15명에서 25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오는 11월 주민투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번 결정은 시정 개혁과 대표성 확대의 기회를 스스로 미룬 아쉬운 선택이다.
현재 LA시는 약 382만 명의 주민을 단 15명의 시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이는 인구가 100만 명도 되지 않았던 1925년에 만들어진 구조로, 무려 100년 가까이 유지돼 왔다. 도시 규모와 행정 수요가 크게 늘었음에도 대표 체계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그 결과 시의원 한 사람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고, 주민과의 소통과 민원 서비스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시의회 부패와 인종차별 파문 역시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의원 증원은 특히 한인사회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사우스 LA 일부와 함께 10지구에 묶여 있다. 이 때문에 주거, 치안, 노숙자 문제, 상권 활성화 등 한인타운 현안이 독자적으로 다뤄지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만약 선거구가 확대된다면 한인타운이 독립 선거구 또는 이에 준하는 새로운 지역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한인타운 주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이 될 수 있다. 나아가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인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시의원’ 탄생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
물론 정치력 신장은 선거구 조정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투표 참여 확대와 차세대 정치인 양성,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도 필요하다. 그러나 제도적 토대 없이 정치력 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시의원 증원은 특정 커뮤니티를 위한 특혜가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정을 위한 시대적 과제다. LA 시의회는 대표성 확대 논의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 한인타운의 정치적 미래와 LA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개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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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까롱 바수와 사탄 라만들을 쫒아내야한다...누가 배후인지 모르지만 정체불명의ㅡ자금이 이들을 밀고 있고 부정선거로 당선시키고ㅠ있다...선거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