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2026-2027학년도 미국 대학 지원을 앞둔 가정이 우선적으로 직시해야 할 현실은 입시 패러다임의 변화다. 이번 시즌 입시 전략의 핵심은 ‘공식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함 ’과 ‘수험생 고유의 진정성 ’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1. 표준화 시험(SAT/ACT) 전략은 원천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립해야 한다. 여전히 많은 학교가 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자율에 맡기는 ‘Test-Optional’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권 명문대일수록 고득점 점수 제출이 유의미한 경쟁력이 된다. 특히 근래에 많은 대학들이 test score를 요구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으므로 각 대학 웹사이트와 컴먼앱을 통하여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이다. 이때 점수 기준은 막연한 추측이 아닌, 각 대학이 매년 공시하는 Common Data Set나 합격자 프로필상의 ‘중위 이상 (Middle 50% to 75%)’ 범위이어야 한다. ACT와 SAT 간 선호도 차이는 없으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ACT Science 영역을 최소 한 번은 응시해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
2. 지원서 내 서사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일부 대학들이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 문항을 줄이거나 폐지함에 따라, 메인 에세이(Personal Statement)와 활동 목록(Activities List)이 지원자의 인성과 역량을 증명하는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AI를 활용한 에세이 작성의 위험성이다. 입시 사정관들은 기계적으로 생성된 문장 구조와 모호한 전개를 어렵지 않게 감지해 내며, 이는 즉각적인 감점 요인이 된다. 소재의 특별함보다 중요한 것은 수험생 본인의 성찰과 가치관이다. 흔한 주제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성장 궤적과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낸다면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매해 거듭 강조하지만 지원서 에세이는 글 잘 쓰는 것을 보고자 함이 아니다.
3. 활동 목록 작성과 대학 리스트 구성에서의 ‘명확성’이다. 활동 기록은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자신이 수행한 역할과 구체적 성과, 취득한 역량을 명료하게 서술해야 한다. 평가자가 지원자의 모든 활동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명확한 사실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대학 리스트는 9~10학년의 탐색기를 거쳐 11학년 말까지 최종 지원교로 압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학교 명성만을 좇기보다는, 본인의 학술적 흥미와 직결된 학과(Department)의 내실과 연구 기회를 면밀히 비교 검토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참고사항
#1: Test Required schools, 대표적인 대학 예시
Dartmouth College, Harvard University Yale, Brown, Cornell, UPenn, Princeton, Columbia University. MIT, Caltech, Stanford, Johns Hopkins, Georgetown University, UT Austin, UF, FSU, Georgia Tech, UGA등 주요 명문대 및 LAC들의 Test Required 정책 변화.
#2 UC 지원서: Test score 제출의 검토와 논쟁을 거듭하던 UC는 2026-2027 cycle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Test Blind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3 추가 에세이를 완전히 폐지한 대표 대학 (No Supplemental Essay). 공통 원서(Common App) 작성 시 Main 에세이 1개만 제출하면 된다.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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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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