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능단체협 월례회, 공동 대응 논의, 타민족 소상공인과도 연대 모색

21일 대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7월 월례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박광민)가 21일 퀸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월례회를 열고 조란 맘다니 시장이 추진 중인 시영 식료품점 개장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각 직능단체장들은 시영 식료품점 도입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소형 마트와 식료품점 등 지역 상권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광민 의장은 "시 당국은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식료품을 공급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오랜기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존 한인 수퍼마켓과 소형 식료품점들의 존폐를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한인사회 내부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일한 위기에 직면한 타민족 소상공인 단체들과의 외연을 넓혀 공동 대응키로 했다.
박 의장은 이와 관련 "최근 뉴욕 일대의 히스패닉계 보데가연합회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타민족과의 연대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의 계획에 따르면 시영 식료품점은 오는 2027년 브롱스 헌츠 포인트를 시작으로, 2029년 맨하탄 이스트 할렘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나머지 3개 보로(퀸즈,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에도 순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미동북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진)의 협의회 가입 안건을 상정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협의회는 오는 9월 중 전직 직능단체장들을 초청해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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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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