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데타 이긴 국민, 민주주의가 AI시대 경제발전의 핵심”
▶ “반발짝 앞서는 선도자, 대체불가 대한민국…자랑스러운 조국 돼야” 이미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로이터]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인공지능(AI)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저는 대한민국에" 정말 진정한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류가 새로운 불을 발견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처럼, 인공지능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 대비에 있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러 장점이 있다"며 그중에서도 '민주주의 경험'을 주된 자산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뤄낸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평균 90% 이상 성공한다는 친위 군사쿠데타도 출혈 없이 평화적으로 싸워 이겨내지 않았나. 세계사에 없을 위대한 평화혁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첨단기술 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자체가 산업 경제 발전에 있어 핵심적 요소가 된다"며 "합리성, 객관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 등이 경제성장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구 선생이 말씀하셨듯 문화로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데, 이 문화 역시 민주주의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 대해서도 "AI가 산업경제 현장과 현실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가 단위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됐다"며 "언제나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선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한민국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제까지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배워 추격하는 작전을 썼다면, 지금부터는 반 발짝 앞서 선도자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들을 만나보면) 선진국들은 자기들 나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자고 하고, 중진국들은 방어 미사일 시스템 등 방공망을 달라고 한다. K팝 얘기를 하는 정상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대한민국 하면 전쟁 속 부모 잃은 어린이들이 길을 헤매는 장면이 떠올랐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공장 없이는 전 세계 산업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 됐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완전히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저는 새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만나는 분들 하는 말씀이 비슷하다. 조국이 자랑스러워지면 좋겠다는 것인데, 이제 꼭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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