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포기했다. 다시 좋은 이자율이 온다는 것은 포기했다. 일단 올해 말까지 5%대 후반의 이자를 기대했지만 정부가 도와주질 않는다. 전쟁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물가도 떨어지질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자율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래서 작전을 바꾼다. 지금 집을 사는 것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내년으로 미뤄야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 우선 내가 어느 지역의 집을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서 현재 부동산 마켓이 움직이는 방향이 아주 많이 다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떨어지는 외곽 지역은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살짝 가격을 깎아서 구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내가 사고자 하는 지역의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면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가격은 대부분 여전히 상승세다. 이자가 떨어지는 속도보다 집 가격이 올라가는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 그렇다면 이런 작전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집을 산다면 일단 집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이자율을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변동 이자라는게 있다. 처음 5년 동안은 고정 이자를 가지고 있다가 5년 후에 시세에 맞춰서 이자가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 5년 동안 받는 고정 이자율이 지금 시세보다는 1%가량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0년 고정 이자율이 7.125%라면 5년 변동의 경우 1% 낮은 6.12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5년간은 6.125%의 이자율을 가지고 있다가 5년 후에는 시세에 맞춰서 이자가 변동이 된다는 것이다. 이자가 더 오를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런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5년 안에는 이자가 떨어질 것이고 5%대로 이자가 떨어지면 그때 재융자를 해서 고정 이자율을 가지면 된다는 것이다.
지금 집을 구입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올바른 선택일 확률이 크다. 다시 말했듯이 이자가 떨어져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속도보다, 집 가격이 올라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을 구입하고 이자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 재융자를 한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그런데 그냥 30년 고정으로 해서 높은 이자율을 받기보다는 1% 가량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변동 이자율을 적용받는다면 어쩌면 지금이 집 구입의 최적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혜택은 내가 실제로 거주할 목적의 집은 물론이고 투자용 집도 가능하다. 참고로 오늘의 투자용 변동 이자율은 6.375%이다.
물론 5년 변동 이자율이 항상 이렇게 낮은 것은 아니다. 지금 상황에 맞춰서 은행들에서 하나둘씩 스페셜로 내놓은 상품이다. 이런 상품을 적절히 잘 이용한다면 어떤 마켓에서든지 성공적인 부동산 매매가 가능하게 된다.
문의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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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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