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한국학교, 2026-2027 학년도
▶ 신유진 화가 지도도 한국 전통 미술 체험

학생들이 민화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다솜 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10일, 2026–2027학년도 한국문화 시리즈의 첫 번째 활동으로 민화 그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신유진 화가의 지도로 한지에 동백꽃을 그리며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널리 유행한 전통 회화로, 일반 백성들이 집 안을 장식하거나 건강과 장수, 행복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그린 실용적인 그림이다.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망과 바람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학생들이 민화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다솜 한국학교>
서양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물감이 스며들고 번지는 한지의 특성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내 새로운 재료와 표현 방식에 적응하며 자신만의 동백꽃을 완성해 나갔다. 완성된 작품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우리 전통 미술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
다솜한국학교는 이번 민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2026–2027학년도 한국문화 시리즈를 이어간다.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 민화 그리기, 한국 음식 김장 담그기, 한지 공예, 나의 역사 기록하기, 한국 음악과 K-Pop, 한복 키링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현대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K-컬처를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미영 교장은 “학생들이 가정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문화 활동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이 한인 교육문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재미한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솜한국학교는 오는 11월 김치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음식 문화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김장 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도 배우게 된다.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