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가공식품 등의 섭취 증가, TV 시청 및 컴퓨터 사용 증가, 환경오염을 겪고 있다.
그리하여 아이의 엄마들은 보통 “덩치만 크지 비실비실해요”, “매일 감기를 달고 살아요”, “알레르기, 아토피가 늘고 있어요”, “과자만 좋아하고 밥을 안 먹어요”라고들 자주 호소한다. 그렇다면, 보다 자연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한의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 경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훌륭한 의사는 아직 생기지 않은 병(미병: 未病)을 치료하고, 이미 생긴 병(이병: 已病)을 치료하지 않는다.” 즉, 소아기에 치료한 작은 미병(未病)이 성장 발달 과정을 변화시키고 평생 건강에 크나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밥을 안먹고 음료수만 좋아하는 아이, 엄마와 아빠는 큰데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아이, 조금만 배탈이 나면 바로 설사를 하는 아이, 잘 자다가 새벽 2시만 되면 깨어나서 우는 아이, 걸핏하면 코피가 나는 아이 등, 이 모든 것들은 사실 병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겠는가?
소아 건강관리의 대원칙은 크게 두 가지 개념에서 출발한다. ‘뜨겁다’와 ‘연약하다’의 개념이다.
먼저, ‘뜨겁다’라는 개념에는 ‘항상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잘 때 땀을 흘리며, 찬 곳에서 자기를 좋아한다.’ ‘급성 열성 질환이 쉽게 온다.’, ‘찬 음식, 찬 음료를 좋아한다.’의 증상들을 내포한다.
이는 몸 속의 열 때문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속열’(이열: 離熱)이라고 칭한다. 즉, 호흡기로 열이 몰리면 비염, 천식, 잦은 감기가 생기고,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속열만 풀어줘도 되는 것 아닌가? 단 맛, 매운 맛이 강한 음식을 줄이고 쓴 맛 나고 수분이 풍부한 채소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과자, 음료수, 주스, 초콜릿,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오이, 씀바귀, 치커리, 각종 야채류를 먹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연약하다’의 개념에는 ‘외부 자극에 크게 영향 받아요.’, ‘쉽게 다쳐요.’, ‘쉽게 아파요.’, ‘내장 기능도 불완전해요.’, ‘약에 대한 반응 민감해요.’, ‘소화기관도 약해요’라고 호소를 한다.
여기서 우리 아이 소화기 건강을 살펴야 하는데, 체중에 비해 가장 많이 먹는 시기라서 소화기능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데 소화 기능은 불완전하므로 소화기계 노폐물을 유발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식적’(쌓인 음식노폐물: 食積)이라고 칭한다. ‘식적’이 생기면 ‘배가 아프다가 화장실에 가면 나아져요.’, ‘밥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해요.’, ‘항상 뱃속이 더부룩해요.’, ‘식욕이 줄어들어요.’, ‘대변이 토끼똥처럼 동그랗게 뭉쳐서 나와요.’, ‘대변 냄새, 입냄새가 심해져요.’ 라고 흔히 호소한다.
‘식적’이 생기면 아토피 피부염, 비만, 변비 혹은 설사(과민성대장증후군), 식욕부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적’이 생기는 원인은 불규칙한 시간에 간식을 마구 먹는다든지, 배불리 잠들려고 자기 전에 간식을 먹는다든지, 저녁은 늦은 시간에 엄마아빠랑 같이 먹고 잠은 혼자 일찍 잔다든지, 직장생활 하는 어머니가 퇴근하면 같이 간식을 먹는다든지 등등이 있다.
그렇다면 이 ‘식적’을 어떻게 관리할까? 바로, 질 좋은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대에 적당량 섭취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녁식사 이후로는 가급적 금식하고 배부를 때 잠들면 안된다.
이는 치료의 Key point일 뿐아니라 생활습관 관리의 Key point인 것이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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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경희바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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