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정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지난 몇 년간 어바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을 꼽는다면 Great Park를 빼놓기 어렵다. 새로운 주택과 학교, 공원, 스포츠와 문화 시설이 계속 들어서면서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 가지 아쉬움도 있었다.
그레이트 파크가 워낙 넓은데 비해 가까운 곳에서 장을 보고,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며 쇼핑할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이제 그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The Canopy at Great Park가 드디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주요도로인 Sand Canyon Blvd에서Great Park Boulevard에 들어서는 The Canopy는 약 12에이커 부지에 9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과 식당,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야외형 쇼핑센터다. 단순히 장을 보는 쇼핑센터가 아니라 식사와 쇼핑, 휴식과 만남을 함께 즐기는 Great Park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In-N-Out Burger다. 지난 9월 4일 영업을 시작하면서 The Canopy의 첫 번째 오픈 매장이 되었다. 앞으로 Philz Coffee, H&H Bagels, The Taco Stand, Chicha San Chen, Osen Urban Table, Shootz 등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며, Free People Movement, Brooks Running을 비롯한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매장도 예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곳은 T&T Supermarket이다. 캐나다의 대형 아시안 슈퍼마켓으로 약 3만4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Orange County 첫 매장이 The Canopy에 들어선다. 아시안 식재료와 즉석식품, 베이커리 등을 다양하게 갖춘 마켓이라 어바인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의 관점에서 The Canopy의 등장은 더욱 의미가 있다. Great Park의 주택을 보여줄 때 좋은 학군과 새집, 넓은 공원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큰 장점이었지만, 바이어들이 종종 지적했던 것이 가까운 상업시설의 부족이었다.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려면 Woodbury Town Center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주거지역의 가치는 집의 크기나 업그레이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고 생각한다.
학교와 공원, 교통뿐 아니라 마켓, 식당, 카페처럼 매일 이용하는 시설이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도 바이어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그런 점에서 The Canopy는 Great Park가 가지고 있던 생활 인프라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이고, 생활이 편리해지면 그 지역을 원하는 바이어의 폭이 넓어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주택 수요와 resale value를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새집 공급이 계속되는 Great Park에서는 앞으로 단순히 “새집인가”보다 주변 생활환경이 얼마나 완성되어 있는지가 주택 선택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아직 모든 매장이 문을 연 것은 아니지만, 현재 In-N-Out을 시작으로 여러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Great Park는 이제 집과 공원만 있는 신도시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와 여가까지 일상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생활권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The Canopy의 오픈은 그 변화의 중요한 시작이며, 앞으로 Great Park의 주거 가치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949)535-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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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정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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