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청소년 포럼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박지윤, 이사장 서청진)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2026 청소년 포럼: Youth Leadership Forum’이 지난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사회 내빈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은 ‘오늘, 내일의 리더를 세운다(BUILDING TOMORROW’S LEADERS TODAY)’라는 슬로건 아래,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과 역량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주니어 봉사단(KSSJV)의 서영인 회장과 남궁경현 부회장의 이중언어 진행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따뜻한 격려와 축사가 이어졌다.
박지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교장은 인사말에서 "리더십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용기와 타인에게 귀 기울이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며 "오늘 포럼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메리 서 부이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내고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간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또한 "다양한 문화 속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고 세상으로 나가기를 바란다"며 한인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문가 강연부터 청소년 포스터 발표까지 유익한 프로그램 풍성했던 이번 포럼은 현직 대학 교수진과 교육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주제를 연구하고 발표하는 포스터 발표 및 그룹 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새크라멘토 주립 대학의 조은미 교수는 봉사를 통한 리더십 발휘와 학생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한 대학 및 커리어 준비 전략을 전달했다. UC Davis의 권순일 교수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과 광학(Photons)을 활용한 의료 영상의 미래를 소개했다.
점심시간에는 청소년 리더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 포스터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각 스테이션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심 있는 주제의 발표를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코너로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서영인 학생은 '내키지 않아도 하기(Do it Reluctantly)'를 주제로, 내키지 않는 상황이나 실패의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 있게 도전하며 배우는 리더십 스킬을 발표했다. 남궁경현 학생은 '화학적 신호전달(Chemical Signaling)'을 주제로, 세포 간의 화학적 신호 전달 과정을 통해 사람 간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나갔다. 고성국 학생은 '주니어봉사단의 소식지(KSSJV Newsletter)' 발표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하고 지역 봉사 활동을 기록·홍보해 온 소식지 제작 과정과 그 의미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치코대학의 이영수 교수가 다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미래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과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해 강연했다. 교육 컨설턴트인 이지은 대표는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시 제도의 본질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합격 전략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들의 강연 내용이 알찼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시각적인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 이해하기 쉽게 잘 마련되어 더욱 유익했다"며 "아이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주도적인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표자로 참여한 주니어 봉사단 학생 역시 "준비 과정에서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며 성장함을 느꼈고, 또래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리더로서의 비전과 용기를 얻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밝혀, 이번 포럼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eunjoojang@koreatimes.com
<
장은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