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민 하원의원실 두 한인 보좌관
▶ 에스텔 김 공보관·예림 최 홍 민원 보좌관
▶ 홍보와 이민 등 민원 해결 최전선 역할
▶ “한인 권익 위해 정치권 진출 더 늘어야”
![[인터뷰] “한인사회와 연방의회 잇는 가교 역할 최선” [인터뷰] “한인사회와 연방의회 잇는 가교 역할 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7/07/202607072121216a1.jpg)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실의 에스텔 김(왼쪽) 공보관과 예림 최 홍 민원 보좌관.
남가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인 데이브 민 의원실에는 워싱턴DC 의원실과 지역구 오피스에서 각각 주민들과 연방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두 명의 한인 보좌관이 있다. 민 의원실의 정책 홍보와 주민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텔 김 공보관 겸 디지털 디렉터와 예림 최 홍 민원 보좌관이다.
7일 본보를 방문한 이들은 강경해진 이민 기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인 사회를 위해 연방 정부의 문턱을 낮추고 민원 해결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예림 최 홍 민원 보좌관은 2018년 카멀라 해리스 당시 연방상원의원실 인턴을 시작으로 알렉스 파디야 연방상원의원실을 거쳐, 2025년 초 데이브 민 의원실에 합류한 정치권 경력 8년의 보좌관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구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총괄하고 있는 최 보좌관은 “코스타메사에 의원실이 운영 중이지만, 정작 많은 한인분들이 연방 의원실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들어오는 문의는 단연 소셜시큐리티와 IRS 관련 문제, 그리고 이민(USCIS) 관련 사안”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서류 처리가 지연될 때 의원실로 연락하면 관련 기관과 소통하며 해결 과정을 지원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예림 최 홍 보좌관이 오렌지카운티 지역구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담당하며 연방 기관과의 연결 역할을 맡고 있다면, 에스텔 김 공보관은 워싱턴 DC에서 의원실의 정책과 활동을 알리고 대외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조지타운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마친 후 올해 1월 의원실에 합류한 김 공보관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임 이후 의원실 공식 SNS 팔로워 수가 3배 증가하는 등 디지털 소통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에스텔 김 공보관은 “공공서비스에 대한 진심이 없다면 버티기 힘든 업무”라며 “하지만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이 이 일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였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공보관에 따르면 현재 연방하원 정부감독·정부개혁위원회와 천연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 의원은 소수계 언론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는 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 공보관은 “얼마전 민 의원은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한 ‘2026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갈라 행사에서 연설하는 등 한인 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방 의회에서 추진되는 법안이나 한인 사회와 관련된 주요 현안이 있으면 언제든 의원실과 직접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두 보좌관은 최근 강화된 이민 정책 환경 속에서 현장에서 접하는 한인들의 어려움과 의원실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림 최 홍 보좌관은 “이민 서류가 모두 준비돼 있어도 이전보다 훨씬 긴 대기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내가 힘든 순간에도 민원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지 생각하면 한 번 더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 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주류 정치권 내 한인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워싱턴 DC에 비해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한인 보좌관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최 보좌관은 “한인 보좌관이 많아지면 한인 커뮤니티가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이 정부에 더 잘 전달되고,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정치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가 연방 의원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원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데이브 민 의원실은 지역에 상관없이 한인 커뮤니티와 열려 있으니 필요한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달라”고 강조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