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2일 부터 11월29일까지, 김은선 지휘자 개막작 및 ‘마농’ 등 지휘

SF 오페라가 2026-2027 시즌에 공연하는 베르디의 ‘시몬 보케네그라’의 한 장면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9월12일 개막작 ‘시몬 보케네그라(Simon Boccanegra)’를 시작으로2026-27 시즌을 시작한다.이번 시즌에도 3년 연속 8작품에서 2작품 줄어든 총 6작품을 선보이며 김은선 지휘자는 개막작을 비롯하여 10월15일부터 시작하는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등을 지휘하며 9월 13일 열리는 ‘오페라 인 더 파크 콘서트’ 그리고 11월6일 열리는 ‘올 R. 스트라우스 콘서트’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 오페라의 메티우 실박 단장은 올해도 역시 3년 연속 긴축정책을 펼수밖에 없어 6작품밖에 공연할 수 없지만 지난 시즌 객석 중 90% 가깝게 표를 팔았으며 특히 ‘손오공(The Monkey King)’ 은 전석 매진 시키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덕분에 예산도 대폭 증가하여 다시 8작품을 선보일 날도 멀지않았다고 단언한 실박 단장은 지난해 1천2백명 이상 새로 증가한 티켓 구입 등록자를 비롯하여 ‘손오공’ 등 새 프로덕션 계획이 없는 이번 시즌에 약 9천3백만달러의 예산을 절약, 그동안 노출되어온 오케스트라 멤버 인금인상 등을 합의하여 건강한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SF 오페라는 이번 시즌에 8년만에 오프닝 공연 뒤에 열리는 ‘오페라 볼’을 시작하며 프라이드 콘서트와 에들러 콘서트 등 예년에 펼쳤던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 5월말 열리는 섬머 페스티발에는 바그너의 링사이클 중 첫 작룸 ‘라인의 황금’을 공연할 예정이다. 링 사이클은 2027 가을 시즌에 ‘발퀴레’를 공연하고 2028 시즌을 통해 풀 사이클을 연주하며 바그너의 모든 작품은 음악감독 김은선이 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하일라이트를 살펴보면 역시개막작으로 선정된 ‘시몬 보케네그라’와 Thea Musgrave의 1977년 작MARY, QUEEN OF SCOTS (9월 20일–10월 4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영어대본으로 된 MARY, QUEEN OF SCOTS 는 1979년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SF Curran 극장에서 연주된 바 있고 이번 오페라 하우스에서 데뷰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무대는 영국 내셔널 오페라와의 협작이며 지휘Clelia Cafiero, 연출Stewart Laing, 소프라노Heidi Stober가 타이틀 롤을 맡게 된다.
베르디의 ‘시몬 보케네그라’는 제노바 공화국의 원수로서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로 평민 출신으로 원수까지 된 인물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의 20번째 작품으로 중, 후반 작품에 속하지만 초연은 성공하지 못했다. 베르디 말년인 1881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보이토가 대본을 개정하여 공연한 것이 성공했지만 자주 올려지지는 않았다. 명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절 절찬 공연하여 유명하게 되었고 베르디의 작품 중에서 가장 늦게 알려지기 시작한, 베르디의 명작 중의 하나이다.
몽고리안 바리톤 Amartuvshin Enkhbat 가 타이틀 롤을 맡게 되며 소프라노 Eleonora Buratto, 테너 Joshua Guerrero 등이 컴퍼니 데뷰를 펼친다. 베이스 바리톤 Christian Van Horn은 Jacopo Fiesco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마스네의 ‘마농(MANON)’이 10월15일부터 11월1일까지 펼쳐지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10월31일부터 11월29일까지 월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내년에 펼져지는 여름 페스티발에서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외에 푸치니의 명작 ‘토스카’
가 내년 6월4일부터 7월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상세 정보 : www.sf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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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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