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이스트 복음신학대학 총장 김득해 철학박사
▶ 종교서적 영문판 5권, 한글판 및 한·영 혼용판 10권 등 총 15권 집필

김득해 (사진)
▶컬럼비아 대학 도서관에 저서 비치 후학 연구에 기여
▶PCUSA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으로 11년간 헌신 탁월한 역량 발휘
중국 봉천에서 1944년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김득해 박사의 삶은 그 자체로 근현대 동아시아의 격동을 관통하는 대서사시였다.
그의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유학한 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치열한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애국지사였다. 8·15 해방의 감격 속에 귀국한 부모는 평양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등 조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했으나, 안타깝게도 원인 모를 이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맞이했다.
훗날 여동생마저 북한에서 병고로 세상을 등져, 현재는 한국에 거주하는 형과 유일하게 혈육의 명맥을 잇고 있다.

김득해 박사가 올해 2026년 캐나다 신학대학 졸업식에서 McVety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함께 하고 있다.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 피어난 학문의 길
파란만장한 유년기를 보낸 김 박사는 8·15 해방과 4·19 혁명, 그리고 5·16 군사정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가장 뜨거웠던 격동기를 정면으로 경험하며 성장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종교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적 갈증과 시대적 소명을 안고 1967년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미국의 명문인 프린스턴 신학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끊임없이 학자의 길에 매진했다. 그의 저술 활동은 전 세계 학계가 주목할 만큼 눈부시다. 컬럼비아 대학교는 그의 저서를 출판하여 대학 도서관에 비치해 후학들의 연구에 기여하도록 했으며, 일본 국립도서관에도 그의 저서들이 소장되어 있다.
김 박사는 지금까지 종교서적 영문판 5권, 한글판 및 한글·영문 혼용판 10권 등 총 15권의 역작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2024년 종교협의회에서 그의 저서가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 책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들이 유일하게 인용하는 권위 있는 서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 거대한 저술 작업을 완수하기 앞서, 그는 미 국방성으로부터 특별장학금을 받아 일본, 중국, 한국을 직접 순회하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가 집필한 저서들 중에서도 ‘히데요시 한국침략(승병들의 저항)’를 다룬 연구는 교계와 학계 양쪽에서 가장 공적이 크고 깊이 있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중 또 한 권은 Jesus Crist(Savior of Human Kind)는 특별히 2세들을 위한 저서이다.
또 오는 15일에는 그의 아호인 ‘은목(銀木)’을 제하로 500페이지 분량의 대작이 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는 신학생과 교수 등 40여 명의 논문과 함께 수록되어 그의 폭넓은 연대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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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영성의 조화, 그리고 겸손한 품성
김득해 박사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동료들과 교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그를 칭송하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 첫째는 그 ‘해박한 지성과 함께 숨겨진 깊은 겸양의 덕목’에 있다.
또한 그를 아는 이들은 그의 화려한 타이틀보다 타인을 대할 때 그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배려와 온화한 미소’를 대표적인 품성으로 꼽는다.
이처럼 그는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참된 신앙인의 자세와 목회자로서의 영성,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실천적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 그가 가르쳐온 제자들과 후배 목회자들에게는 단순한 은사를 넘어 평생 닮고 싶은 영적 멘토로 기억되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11년간의 헌신, 교계의 신뢰를 받고 있는 영적 지도자
김득해 박사의 발자취는 연구실과 강의실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행정가이자 뛰어난 중재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격동하는 이민 교계의 현실 속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조율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일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포용력과 탁월한 균형 감각으로 1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노회를 안정과 화합으로 이끌었다.
한 노회 관계자는 "김득해 박사는 어떤 난해한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중심을 잡는 분"이라며, "그의 따뜻하고 원칙 있는 리더십 덕분에 동부한미노회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든든히 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1999년에는 미 전역에서 125개 교회와 25만 명의 교인을 대표하는 전 미국장로교 동북부협의회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여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4만 달러 상당의 쌀을 기증하며 민족적 아픔을 보듬은 것은 기록에 남는 업적이다.
이러한 공적들을 인정받아 그는 미국장로교회 동북대회와 미 연방하원 교육공로상 표창, 기독교교육 평생 공로상, 뉴왁시장 사회봉사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인사회와 동거동락한 삶과 빛나는 화합의 행보
김 박사의 삶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의 아픔과 기쁨을 언제나 자신의 것으로 품고 함께 걸어온 역사였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늘 앞장섰으며, 이민자의 애환이 서린 현장마다 따뜻한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특히 차세대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대뉴욕지구한인교육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 그의 곁에는 묵묵히 기도로 그를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내조하는 부인 이인숙 권사가 함께하고 있다. 아울러 그의 딸 줄리 박사 역시 현재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교수이자 Lahey Medical Center 파킨슨병 부서의 디렉터로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전문 의료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그가 걸어온 다채로운 이력은 미주 교계의 중추적 역할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주요 경력
▲Harcrest International 회사 부사장, ▲미국장로교 동북부대회 총회장 및 중앙협의회 의장, ▲한민노회 협력위원회 의장, ▲한미 헤리티지 재단 회장, ▲미국장 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미국장로교 연금국 이사, ▲뉴욕 교육국 교육감 자문위원. ▲현재 컬럼비아 크리스천 칼리지 객원교수, ▲노스이스트 복음신학대학(대학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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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영적 지도자 훈련 통해 진정한 복음화 완성에 매진”
■세계 복음화를 향한 비전
10월4일 캐나다 복음교회협회, 미주총회장 취임식
김득해 박사의 사역은 나이를 초월하여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오히려 더욱 거대한 장엄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는 10월 4일, 그는 회원 4만 명에 이르는 캐나다 복음주의협회 미주총회장이 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선포하는 취임식을 갖는다.
1950년에 캐나다 복음주의협회가 설립되고 오는 10월4일에 복음주의 협회 미주총회가 창단되면서 이날 캐나다 복음주의협회와 복음주의 미주총회가 역사적인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날 김득해 박사는 9월22일 총회를 거쳐 복음주의협회 미주총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두 교단은 공동 조인식을 거행하며 성대한 축제의 장을 연다.
양 교단은 앞으로 목회자 및 목회자 후보생 교환 프로그램을 비롯한 모든 협력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연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게 된다. 나아가 한국의 개혁총회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사역의 지경을 전 세계로 넓혀갈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다.
평소 그가 품고 살아가는 삶의 철학은 ‘지혜롭고, 깨끗하고, 겸허하게 사는 삶’이다. 이러한 철학은 지난 6월 빅애플 주최로 열린 ‘김득해 박사 초청 토크쇼’에서 그가 설파한 주제인 “AI 시대, 지혜로운 삶”에서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가 앞으로 뜻을 두고 매진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교단과 신학대학원을 통하여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향한 진정한 복음화를 완성하는 것이다.
격동의 시대 속에서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이루고,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한인사회와 교계를 섬겨온 김득해 박사. 은목(銀木)의 나무가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은 그늘과 단단한 열매를 맺듯, 다가오는 새로운 사역의 계절 속에서 그가 펼쳐갈 거룩한 행보가 미주 한인사회와 글로벌 교계 위에 찬란한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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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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