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튼,‘꽃가루·반려동물 비듬’ 온상
▶ 소파 담요,‘먼지·피부 각질·피지’
▶ 매트리스 커버, 집먼지진드기
▶ 샤워 커튼… 곰팡이와 물 때

집 안 곳곳의 패브릭 제품은 알레르기나 천식, 피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해야 한다. [로이터]
집안의 각종 패브릭 제품을 자주 세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패브릭 제품은 알레르기나 천식, 피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해야 한다. 특히 습진이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비듬, 곰팡이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을 둔 경우 정기적인 세탁이 매우 중요하다.
■ 커튼과 드레이프
커튼은 먼지와 생활 냄새는 물론 꽃가루와 반려동물 비듬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쉽게 빨아들이는 대표적인 직물이다. ‘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재단’(AAFA)은 커튼을 가구용 브러시가 달린 진공청소기로 매주 한 번씩 먼지를 제거하고,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욕실처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공간의 커튼이나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가 쉽게 배는 주방 커튼은 일반 커튼보다 더 자주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소파 담요
소파나 의자, 침대 위에서 사용하는 ‘소파 담요’(Throw Blanket)도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파 담요에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먼지, 사람의 피부 각질과 피지 등이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소파나 의자, 침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담요는 사용 빈도에 따라 1~2주에 한 번 정도 세탁한다.
■ 패브릭 소파 등 천 소재 가구
패브릭 소파와 안락의자 등 천 소재 가구에도 집먼지진드기와 반려동물 비듬, 꽃가루 등이 쉽게 쌓인다. 가구 표면뿐 아니라 쿠션 아래에도 집먼지진드기와 반려동물 비듬, 꽃가루 등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매주 한 번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세탁이 가능한 슬립커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세탁해야 하며,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자주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펫 및 소파 전용 세척기를 이용해 3~6개월에 한 번 정도 ‘딥클리닝’을 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장식용 쿠션
거실용 쿠션에는 반려동물의 털, 땀, 피부에서 나온 기름 성분, 일상적인 사용으로 인한 오염이 계속 축적된다. 분리 가능한 커버를 정기적으로 세탁하면 실내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장식용 쿠션 커버는 2~4주에 한 번 정도 세탁하고, 쿠션 속은 제품 관리 라벨에 따라 2~3개월마다 세탁 또는 청소하는 것이 권장된다.
■ 침대 베개
베개는 3~6개월마다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아픈 사람이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즉시 세탁해야 한다. 베개는 잠자는 동안 흘리는 땀과 피부 각질, 피지, 먼지 등이 쌓이기 쉬운 곳으로, 시간이 지나면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축적된다. 세탁 전 제품 라벨의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베개는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속재료 종류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다를 수 있다. 평상시에 ‘드라이어 볼’(Dryer Balls)을 함께 사용하면 속재료가 뭉치는 것을 방지하고 내부까지 고르게 건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매트리스 커버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가정은 매주 매트리스 커버를 세탁하는 것이 좋고,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이 적고 반려동물이 없거나 알레르기 환자가 없는 가정은 계절마다(약 3~4개월에 한 번) 세탁해도 된다.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알레르기 방지 매트리스 커버를 포함한 침구류를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높은 온도로 건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퍼형 밀폐 커버는 분리와 세탁이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표면과 틈새의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 오븐 장갑과 냄비받침
오븐 장갑과 냄비받침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세탁에 소홀히 하게 되는 주방 용품이다. 이들 제품은 사용하면서 기름때와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 식용유 등이 조금씩 스며들어 오염이 쌓인다. 요리 빈도에 따라, 보통 1~2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권장되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조리하는 경우 더 자주 세탁해야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 행주와 주방 타월
주방 타월과 행주는 요리 후 손을 닦거나, 조리대를 닦고, 음식물을 흘렸을 때 등에 한 장으로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방 타월과 행주는 1~2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고기나 생닭, 생선을 닦거나 접촉한 경우에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세탁해야 한다. 세탁 시 섬유유연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가 섬유 표면을 코팅해 수분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천 소재 식탁 매트와 테이블 러너
천으로 된 식탁 매트와 식탁 중앙에 까는 ‘테이블 러너’(Table Runners)는 음식물 찌꺼기와 먼지가 쉽게 쌓인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훨씬 많은 음식 부스러기, 기름 성분, 먼지, 머리카락 등이 쉽게 쌓인다. 천 소재 식탁 매트와 테이블 러너를 사용 빈도에 따라 1~2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 핸드타월과 목욕 수건
핸드타월과 목욕 수건은 한 사람이 사용하는 수건이라도 2~3회 사용한 뒤에는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진(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피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목욕 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세탁하는 것이 좋다. 젖은 수건을 욕실에 오래 걸어두면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만큼, 사용 후에는 충분히 건조시키고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위생과 피부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 욕실 매트
욕실 바닥 매트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 놓여 있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대표적인 생활용품이다. 욕실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욕실 매트와 러그를 정기적으로 세탁해야 한다. 최소 한 달에 한 번 뜨거운 물로 세탁할 것이 권장되고, 가족이 많거나 욕실이 특히 습한 환경이라면 세탁 주기를 더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욕이나 샤워 후 매트가 많이 젖었다면 욕조나 샤워부스 가장자리에 걸쳐 충분히 말리고, 욕실 환풍기를 함께 작동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샤워 커튼
샤워 커튼과 샤워 커튼 라이너 중에서도 비닐 소재 제품은 곰팡이와 물때가 쉽게 생긴다. 곰팡이 발생을 줄이려면 샤워를 마친 뒤 커튼을 끝까지 펼쳐 말리고, 욕실 환풍기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할 때는 표백제(락스)와 같은 강한 세정제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 성분 세정제가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비눗물이나 물에 희석한 식초처럼 자극이 적은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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