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등 전체의 40% 차지
▶ SUV·트럭 4분의 3이나 점유
▶ 상반기 총 신차판매 8% 감소
▶ 한국차 점유율 11% 역대 최고
올해 캘리포니아주 신차 판매가 부진하지만 친환경차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자동차 제조사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가주에서 판매된 신차는 86만4,848대로 2025년 상반기 93만6,543대에 비해 7.7% 감소했다. <도표 참조>
올 상반기 전체 신차 판매 중 승용차는 21만5,757대로 전체의 24.9%에 그쳤으며 전년 동기 24만7,229대에 비해 12.7% 감소했다. 반면 SUV와 트럭 판매는 64만9,091대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68만9,314대 대비 5.9% 감소에 그쳤다.
가주에서 신차 판매 중 SUV와 트럭 비중이 전체의 4분의 3으로 늘어난 반면 승용차 비중은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실제 올 상반기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10 차량 중 5개, 탑20 차량 중에서는 14개 모델이 SUV와 트럭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가주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친환경차가 4대를 차지하는 등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 된 신차 중 전기차(13만7,430대), 하이브리드(19만1,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만9,584대) 등 친환경차 34만8,014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40.2%로 판매량 및 판매 비율에서 50개 주중 압도적으로 높다.
제조사 국적별로는 일본 브랜드가 1위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일본차 브랜드는 전년 40만7,223대 대비 5.4% 감소한 38만5,389대가 팔렸으며 동 기간 시장 점유율을 43.4%에서 44.6%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미국 브랜드가 26만4,941대 팔리며, 전년 동기 30만365대 대비 11.8%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동 기간 32.1%에서 30.6%로 줄었다. 유럽 브랜드는 12만1,144대가 팔려 전년 동기 13만2,754대 대비 8.7% 감소하며 점유율은 14.2%에서 14.0%로 하락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9만2,952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9만5,817대 대비 3.0%감소로 선방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0.3%에서 10.8%로 0.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아가 상반기 4만5,346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5,754대 대비 0.9% 감소했다. 현대차는 4만2,763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5,341대 대비 5.7% 줄었다. 제네시스는 4,843대를 판매, 전년 동기 4,722대 대비 2.6% 증가했다.
가주에서 판매된 36개 브랜드 중 도요타가 시장 점유율 19.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혼다 10.9%, 테슬라 9.0%, 포드 7.4%, 셰볼레 5.9% 순이었다. 탑10 브랜드 중 기아가 5.2%로 6위, 현대차가 4.9%로 7위를 차지했으며 머세데즈-벤츠(4.2%), 닛산(4.0%), BMW(3.8%) 순이었다.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탑10 순위에서는 일본차 모델이 7개, 탑20 순위에서는 일본차 모델이 12개나 포함됐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5만4,327대가 팔렸다. 이어 2위 도요타 캠리(3만3,527대), 3위 혼다 시빅(2만7,897대), 4위 혼다 CR-V(2만7,670대), 5위 도요타 타코마(2만4,254대) 순이었다.
올 상반기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로 9,962대가 팔리며 한국 차량 중 가장 높은 14위에 랭크됐다. 또한 세그먼트 별로 탑5개 차량이 집계된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에 이어 현대 투싼(7,852대), 기아 K4(7,837대), 현대 엘란트라(7,006대), 기아 텔루라이드(6,255대), 현대 싼타페(5,843대), 현대 팰리세이드(5,402대), 기아 카니발(4,417대), 기아 K5(3,357대), 현대 쏘나타(2,842대) 등 10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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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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