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
▶ 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일년생 꽃식물은 개화 기간이 길어서 심은 시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 화단, 주택 경계선 조경용, 화분, 행잉 바스켓, 창가 박스 등에 적합하다. [준 최 객원기자]
올 여름에 집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싶다면 ‘커브 어필’(주택 외관 첫인상) 투자가 중요하다. 외관 중에서도 조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집을 팔 때 투자 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경 공사하면 큰 비용이 들 것 같지만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여름 꽃 중에서도 일년생 꽃은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 선명한 색감과 질감을 제공하며, 앞마당을 빠르고 쉽게 개선해 바이어의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이다.
■ 개화 기간 긴 일년생 꽃식물
꽃이 피는 일년생 식물은 개화 기간이 길어서 심은 시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 이들 식물은 화단, 주택 경계선 조경용, 화분, 행잉 바스켓, 창가 박스 등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고 풍부한 색감과 질감은 물론 ‘향기 마케팅’에도 제격이다.
일년생 식물은 앞마당에 매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새로운 품종을 시도하거나 원하는 스타일과 테마를 자유롭게 바꾸는 것은 일년생 식물이 제공하는 덤이다. 일년생 식물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시즌 또는 1년 안에 생애 주기를 마치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심은 해에 바로 보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집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면 고려해볼만 하다.
■ 커브 어필 개선 효과 높은 일년생 꽃
일년생 식물을 활용해 집의 커브 어필 매력을 높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꽃들이 고려된다.
▲ ‘피튜니아’(Petunias)…봄부터 가을까지
피튜니아는 일년생 꽃 중에서도 ‘여왕’으로 불릴 만큼 매우 인기 있는 꽃이다. 키우기 쉽고 꽃이 많이 피는 특성이 있어 매우 풍성한 개화력을 자랑한다. 일부 품종은 꽃이 너무 많이 피어서 잎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다. 피튜니아는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있고, 추위와 더위에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봄에 심으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피튜니아는 하루 종일 햇빛이 드는 장소에서 가장 잘 자라며, 규칙적인 물주기와 영양이 풍부한 토양을 필요로 한다. 정원 화단뿐 아니라 화분, 창가 박스, 행잉 바스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어 집 외관을 꾸미기에 매우 적합한 꽃이다.
▲ ‘임파티엔스’(Impatiens)
피튜니아가 햇빛을 대표한다면, 임파티엔스는 그늘을 대표하는 일년생 꽃이다. 아프리카 봉선화로 불리는 임파티엔스는 색상 선택의 폭도 매우 넓어서 흰색, 보라색, 분홍색, 빨간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다. 꽃도 많이 피는 편이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늦봄에 심으면 가을까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임파티엔스는 하루 종일 그늘이 있거나 아침 햇빛과 오후 그늘이 있는 환경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토양이 마르면 쉽게 시들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물주기가 필요하다. 임파티엔스는 정원 화단뿐 아니라 화분, 창가 박스, 행잉 바스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 ‘백일홍’(Zinnias)
백일홍은 한때 ‘옛날 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년생 꽃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꽃을 잘라 꽃다발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백일홍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우며,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규칙적인 물주기를 필요로 하지만 비교적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이다. 촉촉하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란다. 화분과 플랜터, 화단과 경계 식재에 적합하며, 위로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행잉 바스켓보다는 일반 화단 배치에 더 적합하다.
▲ ‘금어초’(Snapdragons)
금어초는 정원에 수직적인 입체감을 주는 식물이다. 특히 독특한 모양의 꽃들이 이삭처럼 길게 무리 지어 피어오르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금어초는 용의 얼굴을 닮은 꽃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흰색부터 진한 빨간색까지 다양한 색으로 피어난다. 많은 품종은 향기도 가지고 있다. 금어초는 비교적 서늘한 계절을 좋아하는 일년생으로, 봄에 심으면 여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더운 지역이 아니라면 여름과 가을까지도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햇빛이 드는 곳이나 반그늘 환경에서 잘 자라며, 촉촉하지만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한다. 비료 사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면 더 많은 꽃을 피운다. 금어초는 화단과 경계 식재, 플랜터에 적합하며, 최근에는 덩굴처럼 늘어지는 품종이 개발되어 창가 박스나 행잉 바스켓에서도 아름답게 활용되고 있다.
▲ ‘헬리오트로프’(Heliotropes)
헬리오트로프는 감상용으로도 좋지만 향기도 매력적인 식물이다. 헬리오트로프는 짙은 보라색 꽃이 모여 피며, 바닐라를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봄에 심는 것이 가장 좋으며, 충분한 햇빛과 규칙적인 물주기만 제공되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헬리오트로프는 위로 곧게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화단과 경계 식재, 화분과 플랜터에 매우 잘 어울린다. 특히 현관문 가까이에 심으면 방문객들이 그 향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집의 첫인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 ‘빈카’(Vincas)
빈카는 여름철 고온에 매우 강한 일년생 꽃으로,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풍부하게 꽃을 피운다. 꽃 색상은 노란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색상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빈카의 품종이 높이에 따라 다양하게 개량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일부 품종은 덩굴처럼 늘어지는 형태로 자라며, ‘덮개 식물’(땅을 덮는 식물)이나 창가 박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빈카는 규칙적인 물주기가 필요하며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 하루 종일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심는 것이 좋다. 화분, 플랜터, 화단, 경계 식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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