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3번째 ‘우승 경험 국가’들의 4강 대진
![[월드컵] 메시 vs 케인-음바페 vs 야말… ‘축구 존엄’들의 4강 전쟁 [월드컵] 메시 vs 케인-음바페 vs 야말… ‘축구 존엄’들의 4강 전쟁](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7/12/202607120938406a1.JPG)
리오넬 메시 [로이터]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슈퍼스타들의 역대급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 4강 대진은 말 그대로 '축구 존엄'들의 정면충돌이다.
살아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기계' 해리 케인(잉글랜드), '차세대 황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스페인)이 각각 결승행의 길목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8강전 2경기를 통해 준결승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스위스와 연장 혈투 끝에 3-1 대승을 거두면서 노르웨이를 2-1로 물리친 잉글랜드와 오는 16일 오전 4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프랑스와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4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3회), 프랑스(2회), 스페인, 잉글랜드(이상 1회)는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국가다.
역대 월드컵에서 우승 경험을 가진 팀끼리 4강전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1970년·1990년·2026년)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4강전에선 39세 메시와 32세 케인의 '농익은 골잡이' 경쟁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8골 2도움·608분)와 케인(6골 1도움·627분)은 각각 득점 랭킹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골든 부트' 수확을 향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시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새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스위스전에서 득점 사냥에 실패해 월드컵 10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도우면서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첫 두 자릿수 도움(10개) 고지를 밟았다.
메시가 작성한 10개의 도움은 모두 다른 10명의 선수에게 배달됐다는 게 눈길을 끈다.
월드컵 토너먼트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4경기)를 따돌리고 15경기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역대 처음으로 3개 대회(2014년 24개·2022년 21개·2026년 20개) 연속 '키 패스 20개 이상' 기록도 달성했다.
이에 맞서는 케인은 이날 노르웨이전에선 아쉽게 득점을 놓쳤지만 여전히 손꼽히는 득점왕 후보다.
특히 2018년 러시아 대회 득점왕(6골) 출신인 케인은 2022년 대회 때는 2골 3도움으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8강전까지 6골 1도움을 작성하며 자신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워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반대편 대진에선 세계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정면으로 부딪친다. 주인공은 음바페(8골 3도움·563분)와 야말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득점은 메시와 같지만 도움이 1개 더 많고 출전 시간까지 적어 '골든 부트' 경쟁에서 1위에 올라 있다.
2018년 대회 우승을 경험하며 4골을 넣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음바페는 2022년 대회 때는 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8골을 쏟아내며 2개 대회 연속 득점왕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의 '원더키드' 야말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신데렐라로 손꼽힌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스킬로 팬들이 시선을 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골을 뽑아내 데뷔골을 맛보며 스페인 역대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18세 343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기록은 가비(18세 110일)가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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