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수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
▶ 아내의 헌신으로 뉴욕대학서 치과기공 세라믹 석사학위 취득

안성수(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사진)
▶“제대로만 하면 세계 1등 될수 있다” 개촉자 정신으로 사업 확장세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 4년째 연임 본격적인 체육계 봉사에 앞장
미국 이민사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철저한 전문 직업정신과 헌신적인 봉사, 그리고 독실한 신앙을 삶의 든든한 등대로 삼아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의 찬란한 표상을 이뤄낸 이가 있다. 반평생 가까운 세월 동안 단 한 길만을 우직하게 걸으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안성수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의 굴곡 없는 헌신과 눈부신 삶의 여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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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만남, 그리고 이민의 첫걸음
1962년 경북 안동의 유복하고 안정된 건축업 가정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소년 안성수는 서울로 터전을 옮긴 부친의 사업적 뒷받침 속에서 별다른 큰 탈 없이 무난하고 평탄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가드닝(Gardening)을 다루는 원예학을 전공했으나 전공을 직접 커리어로 연결하지는 않았다.
그의 삶은 간호사 면허를 지닌 아내 안미량 여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아내가 뉴저지 저지시티 메디칼 센터에 정식 RN(등록간호사)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얻으면서, 1993년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이것이 그의 제2의 인생을 여는 위대한 서막이 되었다.
낯선 이국땅에서의 첫걸음은 모든 것이 서툴고 막막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를 향한 운명의 이끌림은 남달랐다. 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온 친우로부터 뉴저지 리빙스턴 파이오니아 선교교회의 이준우 목사를 접하게 된 것은 안 회장 부부에게는 더 없는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자선사업과 목회를 병행하며 치과 기공업으로 건실하게 기반을 다지던 이 목사의 아름다운 섬김을 본받아, 안 회장은 그의 밑에서 5년간 치과기공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졌다.
특히 아내가 간호사로서 헌신적으로 일하며 경제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그는 뉴욕대학에서 치과기공 및 세라믹 석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탄탄한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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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향한 열정, 치과기공 32년 외길
스스로 갈고닦은 고도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뉴저지 부촌에 자신만의 치과기공소를 야심차게 오픈한 안 회장은 초지일관 성실한 자세로 임한 끝에, 10년 전 한인 밀집 거주지인 뉴저지 버겐카운티 보고타 지역까지 진출하며 눈부신 확장세를 이뤄냈다.
사람들에게 미적 치유와 건강한 이로움을 선사하는 이 직업이 자신의 천직이자 적성에 꼭 맞았기에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는 그는, "무엇이든 제대로만 하면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는 확고한 개척자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걷다 보니 오늘날의 안정된 사업체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치과기공 분야가 첨단 기계화의 거센 물결로 변모해 갈 무렵, 그는 한국의 우수한 기공 장비를 취급하는 한국회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점을 내고자 미주 한인 경제인들의 무역 증진을 선도하는 월드 옥타(World OKTA)에도 가입해 10여 년간 몸담았으며, 4년간은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한인 경제계와 협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했다.
특히 10여 년 전 치과기공협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전미주에서 기공사들이 집결하던 시카고 모임 등에서 전문 지식과 기술에 목말라하던 후배 한인들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세미나를 이끌었다. 그 시절은 그의 봉사 정신이 가장 아름답게 꽃피었던 순간이었다고 안 회장은 회고한다.
■필드 위에서 피어난 봉사와 리더십
오랜 시간 동안 실내에서 앉아 정교한 수작업을 이어가는 기공업 특유의 환경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그가 취미로 가볍게 시작했던 골프는 어느새 전문적인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젊은 시절에도 그는 운동을 매우 좋아했다. 축구, 야구 모두 다 좋아하고 심취했다. 그러나 집안이 넉넉하다 보니 주로 후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흘러 주전선수는 되지 못하고 늘 후보로만 머물러 있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운동에 대한 열정, 후진양성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현재 그는 미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 조직인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을 4년째 연임하며 본격적인 체육계 봉사에 앞장서 있다.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미주를 대표하는 골프선수단 단장으로 청소년 및 생활체육 선수단 4명을 선발해서 인솔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세계 20여 개국이 각국 별로 4명씩 대표선수를 발탁해 치열하게 경합하는 이 큰 규모의 대전에서 안 회장은 2년 전 종합 1위, 지난해 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뤄내 능력을 인정받았다.
여기 저기 여러 봉사활동과 눈부신 성과로 그는 뉴욕시장 상은 물론,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사회 봉사상도 수상했다. 그는 지금 오는 10월14일부터 1주간동안 한국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내년도 미주 전미체전 준비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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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신앙 삶의 모토⋯도움 필요한 곳이면 조용히 돕고 싶어”
■안 회장의 헌신과 봉사정신■
"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뒤에서 조용히 돕고 싶다"고 말하는 안 회장의 평소 소신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찰, 깊은 겸손이 진하게 배어 있다. 그는 앞에서 나서는 것이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닌데 주변의 요청을 받아들이다 보니 자꾸 그런 모양으로 가는 일이 다반사라며, 그건 본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그의 생활신조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삶의 흔들림 없는 이정표로 삼아 매사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하나님 보기에 조금도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큰 과오 없이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조심하며 살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안 회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자신이 한국에서 제대로 살지 못한 삶이 매우 후회된다며 미국에서 좋은 목사님을 만나 교회에 입적하고 난 후 많이 울었다고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쳤다.
교회에서는 서리집사까지 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왔다는 안성수 회장, 그는 매일 아침 일찍 기상, 7시 반이면 준비를 마치고 8시 10분까지 회사에 도착해 치밀하게 업무를 살피고, 틈틈이 시간나면 전미체전 및 전국체전 관련 행정을 꼼꼼히 챙기는 게 그의 하루 일과다. 그의 성실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겸손함은 이미 주변에서 큰 귀감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안 회장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세상 남부럽지 않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쌍둥이 두 아들인 피터씨와 조슈아씨(32)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치과기공학을 전공하며 한 울타리 안에서 사업을 함께 꾸려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으며, 뉴저지 몽클레어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막내딸 크리스틴씨(30)까지 그의 가정은 주말이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따스한 정을 나눈다.
그는 파란만장한 이민사 속에서 운 좋게도 이렇다 할 굴곡이나 가파른 장벽 없이 순조롭게 아메리칸 드림을 개척해올 수 있었다. 그럼에도 결코 나태하지 않고 여전히 철저한 직업윤리 정신을 지키고 있으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도 따뜻한 헌신과 봉사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안성수 회장, 그의 32년 외길 인생은 참된 성공이 무엇인지,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우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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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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