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24일 오프닝 갈라, 세미스테이지 ‘불새’*츠베덴의 ‘운명 교향곡’ 등 음악잔치

SF 심포니의 연주 모습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2026-2027 시즌 스케줄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선우예권 등이 이번 시즌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우선2015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조성진이 내년 1월29일(부터 3일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SF 심포니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는 조성진은 2년 연속해서 SF 심포니의 부름을 받아 그의 국제적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성진은 내년 3월 1일에도 역시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3월에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8번 등 프로코피에프의2작품과 모차르트의 환타지아 C단조 등을 연주하게 된다.
한편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위한 선우예권 또한 올 11월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그리고 바리톤 Matthias Goerne 등과 함께 그레이트 퍼포먼스 시리즈에서 트리오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다. 선우예권은 다음달 15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에서도 협연도 예약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SF 심포니는2026-2027 시즌에도 상임 지휘자없이2025-2026 시즌과 마찬가지로 26명의 초청지휘자 체제로2026- 2027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은 9월24일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지휘자Giancarlo Guerrero가 갈라 콘서트를 이끌며 바로 다음날 심포니의 연례 행사인All San Francisco Concert가 열릴 예정이다. 지휘자Giancarlo Guerrero는 니카라과 출신으로 네쉬빌 심포니를 맡은 바 있고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에서 초청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플로리다의 사라소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2026-2027 시즌의 하일라이트를 살펴보면 내년 6월 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미 스테이지 시리즈로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연주될 예정이다. 심포니와 함께 합창단원들이 합세하며 Michel Fokine이 안무를 맡은 발레도 선보이게 된다.
1월 14일에는 전 SF 심포니이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블럼스테트의 100세 기념 연주가 열리며 블럼스테트는 3월15일에도 말러의 교향곡 9번을 지휘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2월18일에는 서울시향의 지휘자 츠베덴이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지휘하며 내년 시즌 부터 SF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게 되는 엘림 찬이 올 10월29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존 아담스의 심포니 초연작 닥터 아토믹 심포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Emerging Black Composers 프로젝트를 통해Kyle Rivera, Rene Orth 등의 작품을 초연하며 위촉 작품으로 버클리 출신Gabriella Smith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SF 심포니를 떠났던 전 상임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돌아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등을 지휘하며, 합창 시리즈로서는 헨델의 ‘메시아’와 함께 하이든의 ‘천지 창조’ 등이 공연될 예정된다. 그레이트 퍼포먼스 시리즈로서는 선우예권 외에 Emanuel Ax, Yuja Wang, Itzhak Perlman 등이 베이지역을 찾는다. 상세정보 : www.sfsymphony.g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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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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